스토리 와 사진

한강 야경. 8월17일 2010년

생원세상 2010. 8. 18. 09:17

모처럼 집으로 향하는 길에 동작대교 위에 차 세워두고  강 가를 거닌다고 내려섰다.

반포대교의 야간 분수쑈도 디카로 좀 담아 보겠다고 해서 집사람 나올 때 디카를 갖고 오게 한 터다.

하늘카페를 만들어 놓고 다리 위 공터에 주차장을 만들어 이제는 주차비를 징수한다.

공간에 세워두면 불시 단속한다는 안내판을 보고  싸게 먹히는 주차요금이 낳다하고 주차장에 들어가니

10분에 300원이다. 한시간이면 1,800원. 낮 2시전과 밤 10시 이후는 무료란다.

주차요금 낼때면 언제나 아까운 생각. 9시10분전에 도착 했으니 결국 1시간 요금만 선지불 했다.

 

 

카페 안에는 갈 시간이 없어 그냥 엘리베이터를 타고 강가로 내려갔다.

아래에서 위로 보는 카페의 야경이 멋지게 담아진다.

 

 

디카를 깆고 다니면서 야경을 담기가 쉽지 않다. 항상 삼각대를 갖고 다니지 않으니.

그래서 오늘은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담아보기로 하고

기둥에 밀착하고 담아보기도 하고, 의자 위에 또는 야간 조명대 위에 놓고 담기도 했다.

동부이촌동쪽으로 남산타워도 조금 나타나고 강은 파도로 인해 그림자가 이어져 보이지 않는다.

 

 

반포대교의 분수도 오늘은 웬일인지 9시가 되도 나오지 않는다. 조용하기만 하다.

 

 

칠월칠석이 월요일이라 화요일인 오늘의 달은 완전히 반쪽이다.

어둠에 비추는 달의 모습은 웬지 처량하다. 그것도 반달이라.

 

 

이태원쪽으로의 강 건너가 화려하게 보인다. 광고탑의 밝기가 유별나게 밝아 강을 다 훤히 비춘다.

색상이 푸른 색상이라 더 돋보인다.  꼭 나룻배의 돗 같아 보이고.

 

 

이태원과 동부이촌동을 배경으로 한 컷 담는데 표정들이 놀란 표정이다.

 후레쉬가 터지는 순간이라 그런가.

그 강 아래에는 강태공들이 많이들 앉아 세월을 낚는지 고기를 낚는지.

 

 

반포대교 옆으로 3 개의 후로팅 아일랜드 ( Floating Islands)가 만들어지고 있다.

나중에 어떤 모습이 될런지 궁금하다. 명소가 되겠지.

 

 

동작동 쪽의 88도로와 한강대교의 아치가 아스라히 보인다.

이쪽의 강 표면은 잔잔한가보다.

 

 

한강대교를 중심으로 강남과 강북도로를 담아보았다.

한강은 세계 어데를 내 놓아도 아름다운 강이다.

어느나라도 이같이 큰 강이 수도에 흐르는 곳이 없다.

잘 개발하여 명품 관광지가 되어 많은 세계 사람들이 찾아오는 그런 도시가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