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부는 날이건
따스한 산들바람 지나가건
봄은 그래도 온다
계절은 언제나 변함없이 시간에 뭍어온다
인생의 세월도 찬바람이 불건
따스한 바람이 지나가건
멈춰주지 않고 시간에 뭍어간다.
봄이 오는 때인데도
추운 겨울이 머물고 있으니
황혼의 세월인들 언제나 훈풍만 올까나
지난 해의 따스한 봄날이 그리운건
세월이 주는 추억의 아름다움일세.
정열의 빨간 꽃잎
화려한 자태로 활짝 피여나는게
청춘의 시절 강렬하고 뜨거운 가슴으로 살며
사랑을 욕망을 꿈을 그리고는 안락함을 추구하며
오로지 미래의 희망을 쫓아 맹렬하게 살아온 나의 인생
천년을 살텐가 백년을 살겟는가
그리운 추억을 만들며 행복의 의미를 생각하며 사는 여정일세
올 해도 집안에 화려함을 주느라 활짝 핀 공작 선인장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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