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파크 콘도도 이제 너무 오래되서 그런가 객실의 환경이 좋지 않다. 타워동의 5층 방에 들어가니
청소를 한건지 아닌지 모르게 날파리 죽은게 창가 아래 방 바닥에 너무 많이 그대로 잇었다.
화장실 문 아래는 썩어서 그 위에 실리콘으로 발라놓은 것 하며 방문도 부숴진채 그대로
정말 못 봐주겠다. 어찌 이리도 관리가 부실한지. 안타깝다.
아침에 거실에서 말하는 소리가 너무 울려 깨서 나가 보니 일찍 일어난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건데
그리도 크게 들린것이였다. 작년에 왔을 때는 못 느끼던 것인데 방이 틀려서 그런가.
아침 햇살에 동해 바닷가의 일출이 조금 지나서 촬영을 하였다만 태양이 세개로 나타난다.
떠오른 태양과 바다로 투영된 태양 그리고 옆으로 반사된 것인가 또 하나가 바다 위에 보인다.
멀리 보이는 바닷가 쪽이 운무가 드리워져서 수채화 같이 보인다. 너무 멋지다.
아침 6시에 모두들 사우나를 하엿다. 지난 밤의 열기를 식히고 목욕 제계하듯. 온천 물이라는데.
이런 영업 시설은 아주 럭셔리하고 훌륭하다. 7시에 출발하여 김정옥 할머니 초당 순두부집으로 가서
아침을 먹었는데 김재우 사장이 스폰서를 하여 황태찜과 해장술까지 공급해주었다. 자기 고향에 왔다고.
우리가 너무 일찍 갔나 준비가 좀 덜 되어 다먹어가니 비지찌게가 나오곤 하였지만 성심껏 대해주는
서비스가 인상깊다.
오늘 일정이 원래는 김일성별장과 건봉사를 거쳐 가기로 햇는데 거리상 멀다보니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하여 수정하였다. 낙산사로 가서 지난 번 화재로 소실된것들이 모두 재 복원되고 해서
한바퀴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
낙산사로 올라가는 길에는 아침 일찍이라 그런가 한산하기만 하다.
낙산 해수욕장의 끝없이 펼쳐진 동해바다의 모래사장이 벌써 사람들을 유혹한다.
깨끗하게 정비도 해 놓은 듯 하다. 젊은 나이에는 저 뜨거운 태양아래서 바닷가 모래사장을
뛰어다니던 추억이 이 시간 해변을 보는 순간 재 상영이된다. 이젠 땡볕은 싫다.
낙산사로 오르다가 해변을 보면서 이 곳 터줏대감인 김재우 사장이 뭔가 설명한다.
모두들 그 바닷가 모래 사장쪽을 바라보는게 해수욕장에 관한 것인가 보다.
의상대는 아직 보수공사가 덜 끝난거 같다. 아직도 작업 중이다. 어떤 모습으로 될건지는 모르겠으나
전보다 더 세련되게 꾸미려나. 의상대에서 바라보는 망망 대해는 볼수록 마음이 시원한 곳인데.
불 탄 소나무들이 모두 화상 치료를 하느라 붕대로 칭칭 감아놨다. 모두들 잘 치료가 되는 듯.
싱싱하게 새로운 닢들이 나는 걸 보면. 멀리서 보이는 의상대는 너무도 운치있는 곳이다.
이 곳에는 해당화 꽃들이 만발해 있다. 그 향기 또한 은은하니 너무 환상적이다.
바닷 바람을 타고 불어오는 해풍을 맞으며 눈부시게 비추는 태양의 열기로 이렇게 싱싱하고
은은한 붉은 빛으로 그 꽃잎들이 만개하고있다. 나뭇닢들의 싱싱함은 이곳이 청정한 곳이라는 걸
알수있다. 윤기가 반짝반짝 나고있다.
바닷가의 풍경도 시원 시원하고 서늘한 기운마져 감돌게 보인다. 발 담궈 바다를 감상 한다면
하고 상념에 잠시 잠겨본다. 어떨까.
홍련암도 언제부터인가 더 크게 증축이되어 현대식 사찰로 다시 태여나 있다. 2008년도 6월초에 왓을때도
이 건물이엿는데 그 전의 건물은 아주 다소곧하니 검소하고 아담한 건물이였는데 이 또한 거대한 모습으로
개축아닌 신축한게 영 마음에 걸린다. 그대로 놔두고 하면 좋으련만 꼭 이렇게 크게 만들어야 할 이유가
도데체 몬지. 너무 크게 크게 확장을 하니 화재가 난건 아닌가도 생각케 하였으니.
바닷가가 오늘은 아주 조용하다. 파도도 없이. 잔잔한 호숫가 같이 보인다.
저 잔잔한 바다같이 이 나라도 평온하게 모두 행복하게 사는 그러 ㄴ나라가 되면 좋겟다.
홍련암 마루바닥 밑으로 바다물이 넘쳐 흘러 오르는걸 볼수있는 곳인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잇어 들어가지를 못했다.
저 바위 위에 홀로 외로히 서 있는 나무 기둥은 무얼 생각할까. 목이 긴 사슴 모양을 하고 있는게.
먼 바다를 향해 목을 길게 드리고 있는게 누구를 기다리나.
동해 바닷물의 그 순수하고 깨끗함은 이 낙산사가 청정 도량을 표하는지도 모른다.
바다 밑이 훤히 보이는 저 깨끗함에서 중생들의 마음까지 세정해 주는 양.
석등 창구로 비추이는 사찰의 전각들. 멀리 보타전이 보인다. 이 작은 석등의 창이
사바세계로 들어가는 창이라면.
이 창을 통해 석가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 그리고 미륵불 까지 친견 할수있고 말씀들을 직접
들을수있는 창구라면 어떨까. 몸들을 이 창문을 통해 들어가야 한다면.
석등보다 더 적은 창이 이렇게 또 있다. 이 창은 통과하기가 더욱 힘든 곳이다.
불경을 게송하며 들어가야 하는 문 같다. 저 피안의 세계로.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
해당화 꽃들이 만발하여 이곳 낙산사 경내를 아름다운 동산으로 연출을 하고 있구나.
이제 지난 화재의 숯덩이에서 완전히 벋어나 푸른 동산으로 되 돌아 왔다.
이제는 이 세상 어데에도 화마가 인간 세계를 점하지 못하게 관음상꼐서 보호해 주시겠지.
이 곳을 찾아오는 이들의 마음들을 한데 묶어 그 뜻을 관음상에게 바치었느니라.
부디 너무도 내 것만 주창하지 않는 그런 불국이 되기를 빌면서 기원해 본다. 그건 욕심이니
무소유의 가르침을 이행하는 청정도량이되기를 기원도 해 본다.
저 멀리 속초를 바라보면서 청명한 하늘과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이 낙산사 언덕에서
해수 관음상에게 기도해 본다. 신이시여 이 나라를 잘 굽어 보살피소서 하고.
나라가 있고 국민이 있음을 지난 세기의 36년간 일제 치하를 겪으면서 너무도 뼈져리게 느꼈던 것임을
우리 국민들이 자각해야 하는데 어찌 그걸 망각하고 내가 우선이라 하는지 참으로 어떨 때는 답답하기만 하다.
이러한 해당화 꽃인들 아름답게 보일리가 없다.
여기 대웅전인 원통보전에 모신 부처님 상은 닥종이로 만들어 놓은 것이라 한다. 그래서 이동시키기에
가벼워 지난 화마가 왔을때 신속하게 대피 시킬수 있었다고 한다. 어느 보살님이 우리가 문 앞에 있는데
그리 설명을 해주고 간다. 모든게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는 말이다. 특히 문화재 같은 예술품은 .
그런 원래의 것이 놓여져 있는 대웅전 앞에서 기념 인증 샷을 했다.
너무 더운 날이라 이렇게 그늘 아래에 있으면 선선했다. 조금 땀좀 식히고 돌아 가자고들 쉬였다.
하늘로 향하고 있는 저 적송들은 지난 화재를 알고나 있는지. 그 위용은 아직도 건재하다.
낙산사 정문이다. 그 앞 주차장이 아직 통제를 하고있어 모두들 바닷가 쪽에서 올라온다.
주변 배치와 자연 환경이 몹시도 뛰어나다. 동화 속 그림 같다.
이 계절이면 솔 가지에 꽃이 피고, 그 꽃의 꽃 눈들이 이렇게 달팽이 같이 나온다.
심재규 사장의 부인이 알려 주어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꼭 바닷가 갯벌에서 고개만
삐죽 내밀고 올라선 녀석들 같다. 두개의 눈동자가 반짝 거리듯.
바닷가 도로를 지나가면서 가에 핀 해당화가 만발해 있고 저 멀리 수평선이 바다와 하늘의 경게를
몰라보게 만들고 있다. 하늘인가 땅인가.
쭉쭉 빵빵한 소나무들을 옮겨 심어논 거 같다. 시원해 보이고 늘씬한 각선미를 보는 거 같다.
바다 길 멀리 수평선을 더욱 모르게 한다.
춘천으로 올라와 유명하다는 닭 갈비를 먹던 곳이다. 건물도 깨끗하고 정원도 있고 주차장도 또 넓게
준비되 있는 곳이다. 이동린 회장님의 큰 아들이 이곳 병원에 의사로 다니는데 이 집을 추천 했다고 한다.
큰 아들이 아버지의 동료들 온다고 하니 이렇게 좋은 곳도 안내 해주었고, 특이 오늘 여기까지
식구들 다 데리고 와 인사시키고 그리고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과일을 한사람씩 먹을 수 있게
이렇게 포장하여 40개를 준비해 왔다. 대단한 정성이며 어버이에 대한 사랑이 녹아보인다.
춘천을 지나 오면서 지나는 강을 담아 보았다. 시원하게 흐르는 강이 활기차 보인다.
이진옥사장이 휴게소에서 모자들을 사서 선물하여 함께 기념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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