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와 사진

아미회 2월 정기등반 청계산

생원세상 2007. 2. 3. 23:01

지난 1월에는 사촌 조카의 결혼식으로 인해 참석 못하여 신년이라 청계산 모임 장소까지 직접 우리 부부가 가서

신년도 인사를 하고 양해를 구한 달이였다. 오늘은 2007년도 두번째 등산 하는 날이다. 정감사네 전화를 하니

부부가 인덕원을 지난다고 했다. 좀 늦은 출발로 인해 우리가 좀 늦으면 기다려 달라는 부탁을 하엿다.

다행이 과천까지 오는 길과 양재로 가는 길 그리고 옛골까지 가는 길이 막히지를 않아 정각 9시 5분 전에 도착

하였다.

그런데 참석한 인원들을 보니 무지 많이들 왔다. 이제껏 제일 많은 인원이 모인걸 보고 놀랬다. 심회장 부인과 정감사 부인이 않 보였다.  모두 가까운 사람들 결혼식으로 못왔다고. 정감사는 부인이 차로 여기까지 태워줘서 왔다나. 이진옥이가 부인을 모시고 처음으로 청계산을 찾았다. 아미회 사무실의 미쓰 박이 참석하고 또 신동호씨가 부부가 와서 여자는 3명이 됬다.그리고 노경수 총무가 업무로 인해 제주도를 출장가는 바람에 참석이

않됬다. 처음 나온 사람들이 두명에다 오랜만에 나온 사람들 합하여 남자 13명. 총 16명이 됬다.

 

차의룡씨가 회사 업무로 인해 참석 못한다고 일부러 찾아와서는 글랜휘디시 위스키 한병을 건네주고 갔다.

다음부터는 참석 못하는 사람들은 이와 같이 하자고 들 농담들을 하였다.

 

길이 좀 미끄러웠다. 냇가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이수봉으로 향했다. 계곡의 음지덕분에 눈이 있어 눈 구경을 하며 올라 갔다. 아이젠을 찰 정도는 아니지만, 좀 겁이나는 사람들은 아이젠을 하고 올라 갔다. 처음 올라가는 코스가 가파르다 보니 여기서 모두 헉억하며 올라가게 된다. 정자에서 우선 한숨들 돌리며 쉬였다가는 노래부르는 가수 노점 언덕까지 계속 올라갔다.

 

오늘따라 정감사가 맥을 못춘다. 어제 과음 한것도 아니라는데. 이강훈씨도 잘 선두에 올라가다가는 힘이 빠진다고 하여 가수 노점엘 젤 마지막에 올라왔다. 나이들 들면서 힘들이 소진되나 보다. 나씨또한 찬바람에 낮은

온도로 인해 체감 온도가 많이 낮다. 예보로는 오후에 풀린다는데 하늘을 보니 그렇지 못할거 같이 회색천지의

하늘이다.

 

이수봉에 올라가니 찬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와 뺨이 다 얼얼 할 정도이다.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하여 이수봉 정상이 초 만원이다.증명사진 박듯이 이수봉 돌탑 앞에는 교대로 단체팀들이 줄을 선다. 우리도 막걸리 한잔씩들을 하고는 한장 박고는 바로 석기봉 쪽으로 진행 했다. 

 

언덕 내려 갈때는 미끄러워 조심 조심하며 내려갔다. 첫번째 헬기장에서 행동식들을 먹었다. 고무마 쪄온것,

민속과자, 그리고 차의룡씨가 건네준 양주를 오징어와 같이들 한잔씩 마셨다. 추운 날씨에 많이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앞에서 내가 산행 대장을 하면서 모두 안전하고 또 보람된 하루의 등산을 위해 이수봉에서 석기봉과 협을재를 거쳐 매봉으로 가서는 옛골로 내려가는 훌 코스를 선택하였다. 매봉 거쳐 헬기장에서 내려가면 산 능선에다

남향이라 눈이 없어 쉽고 편히 내려 갈수가 있다고 판단 하였다.  실제 가 보니 눈이 하나도 없어 협을재로 내려갔으면 미끄러워 힘이 더 들었을 것이였다.

 

매봉을 거쳐 헬기장에서는 커피들을 한잔씩 하면서 양주를 조금씩 섞어 마시게들 하니 모두 향과 맛이 난다고

들 좋와 했다.

 

그리고 오늘도 작년 5월 계룡산에서 미아가 됬던 기형도씨가 또다시 여기서 미아가 됬다. 또 앞질러 가다가는

모두 간줄 알고 더 빨리 가 버린 것이였다. 결국 협을재에서 계곡으로 하산하여 식당에 와 있었다.

 

무사히 하산하여 식당에서의 오찬을 즐겻다. 내가 스페인 산 와인을 한병 갖고 간 것을 모두 한잔씩 따라

이고문께서 건배를 제창해 주셨다. 멋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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