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이란 책에 나오는 인도인들의 정신 사상을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한번 생각해 봄직하여 옮겨 봅니다.
부활하는 사람.
인도인들은 죽어서 갠지스강에 재가 뿌려지는 걸 크나큰 축복으로 여긴다.
특히 바라나시의 갠지스 강은 목숨이 얼마 붙어있지 않은 노인들이 인도
각지에서 몰려와 죽기 전까지 적선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들이 번 돈은
화장 비용으로 쓰인다. 구걸하는 한 노인에게 내가 말 했다.
“ 당신은 작년에 내가 왔을 때도 구걸을 하더니 아직도 죽지 않고 여전히
구걸을 하고 있군요.”
그러자 그가 말했다.
“난 밤마다 죽지만 아침이면 부활 한다네. 그걸 난들 어쩌란 말인가”
가장 먼 거리.
리시케 시 강가에서 어느날 나는 한 스와미와 애길 나누었다.
그는 남인도 트리반드롬에서 왔으며, 라시케 시 까지 기차를 타고 오는 데
100시간 이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내가 놀라며 그런 먼 거리를 왔느냐고 하자
그는 말했다.
“그것보다 더 먼 거라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사람의 머리와 가슴
까지의 30센치밖에 안 되는 거리입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동 하는데
평생이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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