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와 사진

물 폭탄일줄 모르고 MTB로 한강을 달리다.

생원세상 2010. 9. 22. 22:06

 

 

 

 

아침 10시 30분 경에 형님댁인 반포에 들러 집사람이 추석명절 같이들 준비하는데 일 하는 동안

MTB로 한강 길을 달린다고 출발 하여 팔당댐까지 목표로 나섰다. 비가 그리 많이 않오는 시간이였는데

팔당댐 도착할 때는 폭우로 내린 하루였다.

 

 

동작역 밑 하천 길을 첨으로 내려가 보았다. 산책길 그리고 자전거길로 잘 만들어 놓아 이제는 아주

깨끗하게 만들어 놓았기에 그 길로 해서 강 둔치길로 나아갔다.  전에는 이 하천도 지저분하엿었는데

이제는 아주 단장을 잘 해 놓은게 보기가 좋았다.

 

 

동작역과 전철 길을 만드니라 하천에 이렇게 많은 콘크리트 기둥들을 심어 놓았다.

엤날에는 이렇게 길이 나기 전에는 하천에서 냄새도 나곤 하였는데 이제는 냄새도 없이 깨끗하다.

세월이 좋아지니 하천도 이렇게 좋아지고, 이런것이 그동안 정부에서 추진하는 환경관리 덕이라.

 

 

동작대교 아래는 노을카페가 다리위에 있어 오르는 길이 좌측의 계단실로도 되있고 엘리베이터도 있다.

비가 약간씩 내리다 보니 다리밑에서 사진을 담을 수 밖에 없다. 오늘은 지나면서 한강에 있는 교량들의 멋진 모습을 담으리라.

 

 

한강의 고수부지는 정말이지 세계적인 면모다. 이렇게 큰 강을 끼고 있는 수도도 어느나라도 없다.

다만 관광지로 많이 바뀌어 한국을 찿는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관광지로 바뀌는게 우선 과제일 듯 싶다.

아름답고 시원하게 넓고 큰 시야를 갗추고있으니.

 

 

강을 가까이하며 이렇게 멋진 산책길과 자전거 도로도 환상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잠시 비가 그치는 거 같아 그냥 디카로 담아 보았다. 내리는 빗물이 야생풀위에 떨어져 영롱이는 게

너무 멋진데 디카로 구현이 않된다.

 

 

 

날이 구름이 가라 앉는게 비라도 많이 내릴 기세다. 점점 더 시야가 않좋아진다.

멀리 다리가 안개속으로 숨어버린다.

 

 

성수대교의 양 날개 브릿지다.  이 곳을 항상 지나다니는데 그럴 때 마다 중간 부분이 떨어진 그 사건이 생각이 난다.

이제는 그런 부실한 경력으로 인해 다리 공사 할때는 철저하게 관리를 한다고 들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교량들을 보면 멋진 건축물로도 손색이 없이 모두 다른 특징들을 갖는다.

그 만큼 기술적이고 예술적으로 교량을 건설 한다는 것이다.

 

 

 

교량들을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것도 멋진 구도이다.  밑에서 올려다 보면 무지하게 대단해 보이는 데

그 위를 차로 달리다 보면 그게 그리 높은 건 느끼지 못한다. 아름 다운 것도 못느낀다. 그져 평탄한 길뿐이기에.

 

 

이 성수대교는 재 공사를 하면서 길도 더 넓어졌고 그에 따른 양 날게 도로도 새롭게 건설이 된 교량이다.

그리고 더욱 더 멋진 구축물로 되버렸다.

 

 

여기는 청담대교 아래다. 한편으로는 지하철이 지나가고 또 한칸은 차량이 지나가게 되있는 교량이다.

아래 위로 구분이 되있는 교량으로는  인천 공항 가려면 영종도와 연결된 도로가 상하 2단으로 되있다.

그 쪽은 차량이 아래 위로 다니는 것이고 이곳은 아래는 지하철 상단은 차량이다.

 

 

강 건너는 광진구의 타워형 아파트들이다. 그리고 강가는 뚝섬 유원지들이고.

1966년도에는 이 뚝섬지역에 정유공장이 있었는데 그 때 고3학년 때 실슴을 나간 곳이다.

그 당시 라면이 새롭게 나와서 야간 근무를 할때는 그 라면을 줘서 너무도 맛나게 끓여먹던 추억이 있는 곳이다.

서울 시내 공고생들이 같이들 실습하면서 파이프 가공법이던지 드럼통 옮기는 방법들을 많이 익힌 곳이다.

그 때는 뚝섬이 한강의 수영장으로서 모래사장이 광나루 보다는 적었지만 명성을 날릴 때다.

 

 

 

이 곳은 잠실대교인데 유일하게 댐이 건설되있는 곳이다. 비가 좀 내리니 물 내려가는 모습이 힘차다.

 

 

이 곳에서 산책하는 이에게 부탁하여 사진을 담아 보았다.  물 떨어지는 댐의 모습과 같이 담아주기를 원했는데

그 모습이 안보여 좀 섭섭하기도 하다.

 

 

비 내리는 시간이다보니 비에 젖어 풀꽃에 이렇게 물방울이 맺혀있다.  꽃수염들이 물방울로 인해 멀리서 보면 아주 멋지게 보인다.

그래서 가까히 하나를 담아 보았다.

 

 

 

이 다리가 올림픽대교다. 1988년도 올림픽을 주최 할때 만든 교량인데 저 불꽃 타워는 한참 후에 별도로 세워진 것이다.

저 불꽃 조형물을 설치할 때 운반하여 올려 놓는 작업을 하던 헬기 조정사가 충돌로 인해 죽은 그런 사건이 있는 다리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있는 곳이다. 아마도 그 영혼이 이 다리와 함께 있을 거 같다.

 

 

둔촌동 살때 이곳이 가까우니 많이 이용하던 고수부지다. 이 강변 고수부지는 집사람과 두 딸들의 운전연습 시키던 곳이기도 하다.

면허증을 따고난 후에 이 88도로를 이용하고 고수부지 오르막 길에서 연습시키고 하던 곳이다. 팔당대교가 만들어 지기 전에는

미사리 조정경기장 지나 현재 팔당대교까지는 차가 없었다. 그 곳으로 지나가는 길이 없으니 한적한 곳이기도 하였었다.

그 곳에 가서 밤에는 별을 본다고 도로위에 돗자리 펴고 애들하고 누워서 있기도 하던 곳이다.

 

 

천호대교 아래는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다. 비오는 날이라 사람들이 적게 와서 즐긴다.

이 곳은 그 옛날 수영하고 놀던 광나루 유원지터다. 강에서 뱃놀이도 하고 놀던 곳이고.

집사람에게 그때 약속하던 둘이 젓는 배를 태워준다고 하였었는데 세월지나 약속을 못지킨 것이 되버렸다.

가끔 그때의 그 약속을 이야기하곤 한다.  헌데 이제 배를 탈수있지 못하니.

 

 

강 건너 저 곳에는 워커힐이있는 곳이다.  아차산이 있고 아차산성도 있는 곳이다.

미국회사 다닐 때인 90년도 전후는 이 워커힐에서 세미나도 많이 하고 회사 미팅도 이 워커힐에서 많이하여

자주 이용하던 곳이다.  본사 임직원들이 오면 으례 이곳에 머물게하여 같이들 미팅하곤 하였는데.

그리고 이 아차산은 산악회에서 야간등산을 하느라 가기도 하곤 하였다.

 

 

천호대교쪽에서 부터 암사동 쪽으로 길게 광나루 한강 공원이 잘 만들어져 있다.

이 곳 전체가 광나루 유원지다.  잠시 낮아 쉬여갔다.  비가 계속 오니 천막으로 쳐진 곳에 들어가 쉬였다.

비가 오는데도 강가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참 열심히 산다.

 

 

 암사동에서 강건너 교문리로 연결되는 교량이 건설되고 있다. 현대건설에서 공사를 하는데

기둥만 우선 세워둔게 꼭 터키에서 본 유적지에서 홀로 남아있는 건축물 기둥같이 보인다.

기둥 자체로만 보면 아름다운 조각품 같아 보인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건축기술들이 뛰여나다.

 

 

이 다리는 강동대교로서 서울의 외곽순환도로이며 또한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된 교량이다.

 

 

미사리 지역쪽을 지나면서 보니 하남시에서는 강변의 길과 공원을 색다르게 만들어 놓았다.

생태공원이 이곳 저곳이 많이있고 자전거도로와 산책 도로들을 잘 정비해 놓았다.

 

 

하남시에서 내려오는 하천인데 이 하천을 건너는 다리를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 놓았다.

댐으로 갈 때는 이렇게 물이 바닥에만 흘러갔었는데 돌아올때보니 다리밑까지 올라오는 정도로 물이 불어나

엄청나게 흘러가고 있었다.

 

 

옆에 보이는 상부의 교량이 덕풍교다. 덕풍교 아래 하천을 건너는 오작교다.

팔당대교쪽 앞에 산곡교라는 다리가 있는데 그 밑에는 벌써 물이 불어 자전거 건너는 길이 잠겨있었다.

산곡교 아래로 하남쪽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위로 올라와 도로를 타고 팔당대교 남단교차로를 지나 45번 도로를 따라 강변으로 갔다.

88도로가 팔당댐까지 연장하여 도로가 개통되어 그곳까지 내쳐 달릴수가 있다. 

지나면서 옆에서 차량들이 질주하며 튕기는 빗물을 뒤집어쓰기도 하였다.

 

 

팔당댐에 도착하기 전부터 빗줄기가 엄청나게 굵어지면서 내리기 시작하였다.

댐 앞에서 커피파는 이가 밖에 나와있기에 그 사람한테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을 하고 찍었는데

이때도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니 꼭 눈물을 흘리는 거 같이 보인다.

 

 

옷음 모두 홍건하게 젖어버린지가 오래다. 방풍에 비옷이라지만 성능이 떨어지는 자켓이다.

MP3는 비닐로 싸매어 그래도 비에 안젖어 음악을 들으면서 다녔다. 그래도 음악이 있어 친구가되어 심심하지 않았다.

 

 

댐에서 3개의 수문을 열어놓았는데 그곳에서 나오는 물이 기둥을 이루면서 물을 쏟아낸다.

우렁차고 힘이 느껴진다. 물이라는게 힘이 없는 거 같지만 이럴때는 불보다도 더 무서운게 물이다.

 

 

되돌아오면서 강가에 떨어지는 빗물에 강바닥이 너무 고요하다.  안개속에 비추는 저 다리가 팔당대교다.

 

 

팔당대교의 교각이 이채롭다. 가운데에 그둥 하나에 모든 상판이 얹어져 있다. 앞 뒤에만 기둥 두개로 지어져 있는데

그건 옆으로 벌어지는 길로 인함이다.

 

 

 

비가 엄청나게 내리니 다리 위에 내리는 빗물이 기둥을 만들면서 떨어지는게 멋진 모습으로 보여준다.

 

 

좀 쉬면서 갈 요량으로 한참을 쉬였다. 이곳에서 우산 하나를 주워 갖고 다니면서

비오는 곳에서 사진을 담을 때 우산을 사용하곤 했다.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는 반포로 와서는

쓰레기장에 넣어버렸다.

 

 

이 곳이 팔당대교 옆의 자전거 도로가 물에 잠긴 곳인데 돌아갈때는 이렇게 물이 많이 불어 푹포같이 흐른다.

사진의 좌측 위가 물에 잠긴 자전거 도로다.

 

 

도로에서 흘러 고수부지쪽으로 물이 쏫아져 내리는게 장관을 이룬다.

 

 

비가 너무도 내리는관계인가 길들이 아주 깨끗하고 상쾌하게 보인다.

 

 

아까 지나온 덕풍교 아래의 오작교 같이 만든 다리 밑이 이렇게 물이 불어나 엄청나게 흐르는 것이다.

내려가는 방향이 좀 순하게 느껴지지만 내려오는 뒤쪽을 보니 정말 무섭게 물이 달려 내려오는 상황이였다.

금시 이 다리도 물에 잠길 거 같이 보인다.

 

 

강가의 이 길은 편도길이다. 서울쪽으로 가는 길이 아래에 있고 댐쪽으로 가는 길은 위에 있다.

 

 

돌아오면서 강동대교를 정면에서 담아보았다. 좌우측이 따로 떨어져 건설 된 다리다.

 

 

기둥아래로 떨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역동적이다.

 

 

암사동쪽에서 내려가는 빗물이 황토물로서 강물과 혼합되지않고 이렇게 색갈이 틀리게 흘러내려간다.

혼합되는게 한참을 내려가면서 흐릿해진다.  색갈이 틀린것들끼리의 혼합이 이렇게 물에서도 금새 되지않는다.

 

 

 

 오늘같이 억수로 비가 오는 날인대도 자전거 하이킹하는 사람이 제법많이 있었다.

하기사 아침 나올때는 그리 많이 오지를 않았으니 멀리 갔던 사람들은 어짜피 돌아 와야 하니.

 

 

교량 위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기둥이되어 날리다.  고수부지위를 오는데 자전거길도 물이 너무 많아 배수가 않되니

자전거바퀴 중간까지 물이 찬 곳도 많이 있었다. 특히 잠실 대교지나는 곳에는 특히나 물이 빠지지 않았다.

그런 곳을 그냥 자전거를 타고 지나오기도 했다. 그런 물속을 지나가니 기분도 좋았다.

 

 

교량 가운데에서 떨어지는 빗물로 인해 강물 표면에 하얀 선이 생겨 작은 돌출부분이 있는 거 같이 보인다.

 

 

셀카로 담아보는데 날이 어둡고 아레에서 위로 담는 것이라 컴컴하다.

 

 

잠실 운동장 뒤편의 고수부지다.  비가 너무 많이 내리지만 바닥에 표시가 안난다.

 

 

주위는 강한 비로 인해 시야가 않좋고 보이지를 않다.  비바람이 불고 강하게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달리는 기분은

또다른 기분이였다. 얼굴에 굵은 빗방울을 맞으면서 어떤 때는 눈을 뜰수가 없을 정도로 세차게 내리는 걸 맞으면서 가니

시원하세 샤워하는 그런 기분이였다.

 

 

비가 내리는 모습이다. 비가 땅위에 떨어지는 게 너무 강하니 물자국이 크게 보인다. 아무것도 없는 건 위가 교량이 지나가기에 없다.

저 비가 떨어지는 걸로 보아도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었던걸 알수가 있다. 저렇게 강한 빗줄기를 맞으면서 페달을 밝으면서 나아가는 재미.

 

반포에 돌아오니 저녁 4시50분이됬다. 결국 오늘 라이딩 시간은 6시간20분이다.

긴 시간 라이딩을 하였지만 비가 너무 내리는 걸 맞고 다니다 보니 땀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