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7 | |
생원 | http://planet.daum.net/mindukkyu/ilog/81834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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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밭에 와서 보았던 야콘 꽃이 이제는 모이지 않는다. 날씨가 영하로 내려 가는 바람에 모두 져 버렸다. 추워지기전에 수확을 해야 한다고 해서 오늘 그 행사를 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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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심어놓았던 야콘을 가을 걷이의 마무리에 앞서 오늘 같이들 캤다. 한판을 심었었는데 성공적인 수확이 못 됬다. 잘 자라지 않은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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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열매가 뿌리에 너무 밀착해서 붙어 있다 보니 뽑아 올릴때 금새 부러지고 한다. 감자 같이 그 주위에 더 있지 않고 뿌리에 달라 붙은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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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에 좋다고는 한다. 일주일간 그냥 놔두면 숙성이 되고 그 이 후에 그냥 날 것으로 먹어도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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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것이 많지 않고 자자란 것들이 많다. 완희는 갖고 가야 필요 없다 하고 정교수는 자기네 밭에도 여러줄기 심었다고 사양하는 바람에 우리가 갖곤 왔지만 나중에 기현이네도 나누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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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 캐는 동안에 집사람은 우리가 키우는 배추를 짚으로 묶어 주었다. 가운데 속이 좀 차라고 묶어 주는데 곧잘 묶었다. 그래도 시골이 고향이라 본게 있어 잘하고 즐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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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오늘 행사 하나가 들깨를 털어서 수확하는 것이다. 바람에 날려 들깨만 떨어지게 하는데 키를 완희가 장모님 집에사 갖고와 집사람이 하였다. 곧잘 키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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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희와 나는 그냥 바람에 날려 하곤 하였다만 나중에는 체를 갖고오게 하여 체로 마무리를 하였다. 많은 량이 안되다보니 기름 짜는데도 너무 적은 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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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털고 까부리고 키질하며 최후로는 체로 털어 모은 량이 이 바구니에 조금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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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려 나누어 주기로 하고 우리가 갖고왔다. 그럭 저럭 가을 추수를 마무리 한다. 마지막으로 남은 건 배추 수확이다. 오늘도 무와 알타리무를 뽑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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