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와 사진

상주 감따기 2 일차

생원세상 2009. 10. 25. 21:20

 

정찬규 교수는 군용 닭털 침낭을 갖고와 마루에서 잤다. 우리는 방에서 뜨끈뜨끈하게 바닥 보일러를 켜서

찜질을 하였는데  쪼그라 들며 잤다고 한다. 그래도 침낭에서 자 보았기에 그리 추지는 않았을 게다.

 

 

어제 감나무에서 감을 담았던 쌀자루 모두를 완희 튜럭차에 실어 놓았기에 아침에는 감 박스를 균등하게

정교수가 배분을 하였다. 나는 그 분배된 것들을 내 차에 실을 수 있는 썰 포대 4 개는 실었다.

그리고 정교수네 승용차에도 2 자루는 실어 줬다.

 

 

박스를 균등하게 하고 담아있는 량도 체크하여 4 가구가 갖고 가도록 준비를 해 놓아

내가 다시 번호들을 적어 놓았다. 종이박스로는 한 가구당 5개 박스이고 쌀 포대는 4개씩 돌아갔다. 

참으로 많은 량이다.  두 집의 차에 실을 수 있는 량만 실고 나머짖는 완희가 집집마다 들러 내려 놓아주고

가기로 하였다.

 

 

아침을 같이들 먹었다. 완희가 준비 해온 생선도 튀겨서  그리고 어제 먹던 찌게로 해서 아침을

잘 들 먹었다. 완희네가 준비해온 식사류 들에 대한것에 각 집 마다 3 만원씩 갹출하여 부담을 분배하였다.

 

 

이 곳 주인 아저씨의 여 동생분이 뒷 집에 사신다. 이렇게 남매가 이웃하고 사니 서로 의지가 되고 위안이 될성 싶다. 

우리가 왔다고 아침에는 직접 담궈 놓은 오이지를 한 사발 갖고 와 먹어 보란다. 아주 맛이 희안하다.

아직 먹어 보지 못한 맛인데 아주 신선하다.

 

 

아침을 마치고는 동네를 한 바퀴 돌아 보잔다.  이 집 옆 집에서 땅콩을 많이 키워 우리와 정교수네는

만원어치씩 샀는데 아주 고소하다고. 그 바람에 그집에서는 감 나무가지를 여러개씩 꺽어 얻어 왔다.

동네를 돌다 보니 사과가 열려있는 나무가 그대로 있다. 아침이슬을 머금고 있는 사과가 싱그럽다.

 

 

동네가 온통 감나무 천지이다 보니 감나무로 아치를 구성 하여 보기 좋게 만들어 놓은 곳이 있다.

모두들 이곳에서 기념 사진들을 담았다.

 

 

우리가 찍고는 정교수네 부부도 한 컷.  정교수 부인은 가는 곳에서 낙과를 주어 모았는데 그게 한 아름이나 된다.

 

 

싱글들이 한테 사진을 담아본다. 기현이는 괜찬지만 완희가 걱정이다. 혼자 저렇게 살기에는 너무 외로울거 같다.

좋운 사람 있으면 소개하여 같이 어울려 다니면 좋을 텐데.

 

 

이 집 대문 옆에 조롱박이 열려있는데 그 겉의 무늬가 꼭 청자 도자기 같다.  이런 무늬의 박은 처음 본다.

여러 각도로 사진을 담아 보았지만 좋은 표현이 안 나온다.

 

 

동네를 한 바퀴 돈다고 나갔지만 딱이 많이 다닐 곳이 없었다. 그리하여 감나무가 멋지게 구성 되 있는 곳에서

단체 사진을 하나 담아 보았다.  한 사람을 사진을 담아야 하니 단연히 한사람이 나타나지 못 한다.

이번에는 완희였다.

 

 

우리 부부도 이곳에서 좀 떨어진 감나무 밑에서 한 컷을 담아 보았다.  올 가을은 너무도 많은 감 속에 파뭍혀 본

해를 기념하여. 내년도에고 이와 같이 해 보자는데는 동의 들을 하였다. 이번 해 보다는 돈이 덜 들어 갈거 같다.

 

 

동네를 빠져 나오면서 동네 이름이 새겨진 석물을 보았다. 율리 1 리이다. 무슨 연유로 율리라는 이름이 됬는 지는

다음에 알아보자. 뭔 전설이라도 있겠지.

 

 

 이 지역을 나오면서 보이는 황금 물결을 다시금 담아 본다. 너무도 아름 다운 풍경이 이런 황금 들판이다.

완전히 그 색갈이 황금 빛이다.  여기에 아침 햇살이라도 비추면 그 빛갈은 너무도 황홀 하다. 

우리 농촌의 심볼인 벼 나무가 이렇게 아름 다운줄 ~~

 

 

30번 고속 도로를 타고 경부 고속도로상 동서울 가는 중부고속도로의 교차로 부근까지 연결 된 길을

가다 보니 속리산 휴게소가 있다.  여기서 바라보는 속리산은 단풍이 아주 절정인거 같다. 헌데 라디오에서는

다음 주, 월말이 피크라고 한다.  아름다운 산이다. 이렇게 단풍이 들고 보니 더욱 더 이름다운게 우리나라 산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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