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와 사진

관악산에서 인천 앞바다를 보다

생원세상 2008. 8. 25. 22:56

200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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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에서 인천 앞바다를 본다는게 그리 많이 올라 갔어도 첨 보았다.

하늘에 구름이 있었는데도 워낙이 시계가 좋은 날이라 그런지 바다가 다 보였다.

아마도 개성도 보였으리라. 다만 어떤게 개성인지를 모르니까 확인이 안�을 뿐.

 

그렇게 시계가 맑을 수가 없었다. 사당에서부터 오르는 길에 뒤돌아 보면 서울시내가

아주 선명하게 내 시야에 들어 오는 걸 보면서 오늘의 산행은 참으로 좋은 선택이다 라고 했다.

 

사당에서 오르면서 초입부터 맨 좌측으로 오르니 전에 4050좋은 산악회에서 산행 시 보던 거북 바위가

나타났다. 그 동안 한번도 그 거북 바위쪽을 못갔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2번정도 지나간 길이였다.

 

어쩌면 이렇게 거북이가 오똑하니 자리하고 있는지 신기 하기만 하다.  이곳을 지나서 삼거리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니 지난 밤에 비가 온 탓인가 물이 많이 흐른다. 파이프 능선 길로 올라가면서

남근바위를 한번 만져 보고 올라갔다.  산에서 보면 바위들이 희한하게도 동물을 닮든지

아니면 이렇게 남근 석들이 간간히 있는게 신기하기만 하다.

 

연주대 정상 못미쳐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시야가 아주 환상적이다. 이곳에서 보니 인천 앞바다가

보이고 멀리는 개성까지도 보이는 거 같다.  삼각산과 도봉산의 오봉이 선명하고 수락산도 선명하다.

이렇게 보이는 광경은 아마도 첨인거 같다.

 

성산대교 앞에 설치된 높은 분수대도 잘 보인다. 마천루 같이 높게 뿜어대는 분수가 고정 되있는 듯하다.

웬만한 빌딩 보다도 더 높게 오른다.

 

연주암을 거쳐 과천청사 쪽의 계곡 문원계곡으로 내려갔다. 계곡에서 발담그고 쉬였다가 가는데

먼저 수도권 산우들과 알탕을 한 곳의 폭포수가 많아 장관을 이룬다. 내려가서 사진 담아 보기는

오랜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