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와 사진

고라데이 마을과 발교산 등산 2

생원세상 2007. 8. 22. 23:43

아침 일찍 우리 부부는 일어나서 산행하기로 하였다. 처남식구들은 9시나 되야 일어난다하고

또 등산 할수 있는 준비가 없이 온 터라 우리만 아침 6시반에 팬션을 출발하여 산으로 갔다.

 

갖고온 빵과 과일 그리고 음료수만 준비하여 폭포에 가서 아침을 먹기로 하고 출발 하였다.

어제 폭포까지 갔었던 길이라 그런지 꽤나 빨리 도착을 했다. 산행 시작 입구까지 어제와 같이 차로와서

7시좀 못되서 출발한 것인데, 지도에는 정상까지 2시간 정도로 되있었다.

 

우리는 폭포에서 아침을 먹고 좀 느긋하게 출발하엿다. 바로 올라가니 우리가 있었던 폭포는

"봉명폭포 하 " 라는 팻말이 나오고 바로 위로 올라가니 거기에는 "봉명폭포 상"이란 팻말이 붙어있다.

폭포 모양과 크기가 서로 전혀 다른 것이였다. 내려오면서 상 폭포는 들르기로 하고 그냥 패스하였다.

 

오르면서 보니 이 발교산에는 쭉쭉 뻗은 전마무들이 많이 있었다,. 군락을 이루고 있었고,

또한 산 뽕나무들이 그렇게 많을 수가 없다. 내려 오면서는 뽕잎들을 따 왓다. 말려서 뽕잎차를

만들어 먹겠다고 해서.

 

산행을 하면서 계속 되는 산 길은 아주 원시림 그대로이다. 사람의 발자국이 많이 닿지 않는

그런 산 길이다. 나무들 밑에서 사진을 찍으려니 조도가 나오지를 않을 정도가 많다.

그리고 한참을 올라 갔는데도 물이 많이 흐르는 계곡이 계속 된다. 산 높이가 해발 998 메타이다.

 

길들이 모두 흙을 밟고 가는 길이다. 바위들은 보기가 힘들다.  산 정상에도 바위가 없으니

나무로 둘러 싸여 있어 아래를 볼 수가 없다.

다만 그 옆을 광장같이 깍아 평지를 만들어 헬기포트를 만들어 놓은 곳이 있다.

그곳에서는 멀리 바라 볼수가 있는데 아쉽게도 이날은 구름이 쌓여있어 전혀 앞이 안 보인다.

 

내려 가면서 상 폭포 도달하기 전에 계곡이 좀 넓은 곳에서 땀좀 씻고 갔다. 아얘 아침 목욕을

했다. 물이 너무 차가워서 오래동안은 못하겠다. 시원하게 하고 내려 가면서 상 폭포를 들러보니

하 폭포보다도 물이 떨어지는 단계가 여러 단계를 거친다. 그러다 보니 물이 분산되어 훗날리는 폭포가 된다.

이곳 사람이 이야기 하기를 상 폭포는 여성적이고 하 폭포는 남성적이라고 한다. 

폭포의 낙차 길이의 차이가 그렇고, 폭포의 모양 또한 그렇게 비교가 될 정도로 차이를 볼 수가 있었다.

 

이렇게 쉬엄쉬엄 내려오니 차있는 산행 출발점에 오니 11시20분 4시간 30여분 걸렸다.

 

이렇게 오전에 산행하고는 처남식구들과 놀다가 오후 3시반에 집으로 귀가 출발을 하였다.

횡성에서 사서 밥해 먹은 쌀이 너무 윤기가 나고 맛이 좋와서 20키로짜리 두포를 사왔다.

그리고 팬션 관리장이 지난 저녁에 옥수수를 쪄서 주고 날 감자를 줘서 오늘 아침에 쪄 먹었다.

너무 맛이 좋왔는데 미처 예약을 못해 사오지를 못한게 아쉽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