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와 사진

하롱베이 관광-1

생원세상 2007. 1. 2. 21:05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침을 부페식당에서 먹고는 집사람과 밖으로 나가 바닷가를 구경하러 나갔다.

아직도 안개가 끼여있어 멀리 볼 수가 없었다. 낮과 밤의 온도 차가 너무 높아 이 시기에는 항상 안개가 많단다.

Saigon HaLong 호텔에는 야외 수영장과 테니스장이 호텔 전면 아래에 있었다.  아침 7시경인데 일본사람 같이 보이는 노신사가 혼자 수영을 하고 있었다.  아침에 카메라를 갖고 나오지 않아 사진을 못찍고 그냥 방으로

들어 갔다.

 

아침 8시30분에 항구로 이동하였다. 9시에 예약되있는 배에 승선하여 조용한 바닷가를 미끄러 지듯이 해안가

밖으로 나아간다. 그 주위에는 온통 바위섬들로 휘둘러 쳐 있다. 안개로 인해 선명히 보이지는 않지만 가까이

갈수록 좀더 선명히 볼수가 있었다. 기암 기석이란 표현이다. 커다란 섬도 아닌 바위덩어리들이 바닷가에

하나씩 박혀 있는 형상이다.

 

작은 쪽배 하나가 우리 배 옆으로 붙어 같이 나아간다. 과일을 실은 쪽배가 과일을 사라하며 같이 따라 붙어

간다. 과일을 사서 먹을 사람들이 없는 우리 일행을 한참을 오다가는 다른 배로 돌아 간다. 여기 저기 그런

배들이 많다. 캄보디아의 수상 마을 같다. 열심히 사는 그들을 보며 언젠가는 그들도 지금 보다는 더 윤택하게

살것이라고 믿는다. 저러한 열성이라면.

 

얼마인가 가니 한 섬의 항구에 접안한다.  석회동굴이 있는 섬이란다. 그 섬 옆에는 형상이 멋진 바위들이

있는 곳이 있어 줌으로 당겨 사진을 찍어 본다.

동굴 안을 들어가니 괭장히 넓은 광장 하나로 되 있다. 석회질이 많은 나라라고 하는데 여기에 그 석회석이

녹아 내려 많은 종류석과 갖은 형상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선녀와 나무꾼의 이야기며,동물들의 모양으로 설명 되는게 많이 있다. 현지 관광 가이드들의 입심으로 이런

형상들을 의인화 한다 던지, 동물화 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설명 해주는데, 그 설명과 모양이 어쩌면 그리도

똑 같은지. 너무 많은 한국 사람들로 있다 보니, 여기 저기서 한국말로 설명들을 하는게 들린다.

 

이 동굴을 한 광장으로 되 있고 중간에 외부로 통하는 큰 구멍도 있어 온도가 지하의 온도가 아니라 외부의

온도와 같이 된다고. 그래서 내부가 더웁다. 시원한 한국 동굴과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종류석의 모양은 더

다양한 것 같다.

 

다시 밖으로 나오면서 난 카메라 받데리를 샀다. AA 받데리 2개가 미화 1.5불이란다. 4개 필요하니 3불을

주고 샀는데, 이게 비싼건지 어떤지 모르겠다. 갖고 간 충전되는 밭데리가 간당 간당한 신호를 주니 불안해서

샀다.

 

다시 배를 타고 바닷가 바위섬들을 지나며 가니 멋진 바위들이 다시 나타나고, 역삼각형의 바위도 바닷가에

꼿아 놓은 듯 하다. 바닷가에 떠 있는 기암들로 된 봉우리와 그들로 이루워져 있는 섬들이 물만 없다면

금강산 일만이천봉쯤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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