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와 사진

몽골 야율초재의 철학

생원세상 2006. 10. 6. 13:25

몽골제국의 초기공신이였던 야율초재(耶律楚材)의 청치철학이 또한 작금의 한국의

개혁정치가들에게 귀감이 될듯하여 옮겨 봅니다.

 

이 또한 최인호 소설 유림 문정공 편에 나오는 그대로 입니다.

 

야율초재는 연경이 몽고군의 손에 들어 갔을 때 포로가 되었으나,

그의 명성을 들어왔던  칭기스칸이 간곡히 불러 등용했던 사람이며,

천성이 현명하고 충직하여 직언을 서슴지 않았고, 권세와 이익에 굴하지

않았다.

 

아버지 칭기스칸과 오고다이칸 2대에 걸처 재상으로 봉직하였는데,

오고다이칸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재위에 오르자 야율초재에게 물었다.

나는 아버지가 이룩한 대제국을 개혁하려 한다. 좋은 방법이 있으면 말해보라

 이에 야율초재가 대답했다.

한가지 이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한가지 해로운 일을 제거하는 것만 같지못하고,

한가지 일을 만들어 내는 것은 한가지 일을 줄이지 못하는 것만 같지 못합니다.

 

야율초재는 진정으로 백성을 위한 개혁이라면 새로운 사업이나 제도를 시작하여

백성을 번거롭게 만드는 것 보다는 ,

원래 있던 일 가운데서 해로운 일, 필요 없는 일을 제거하는 것이 훨씬 백성들을

위하는 일이라는 결론은 피력하였던 것이다.

 

여기서 그 유명한,

한 가지 이로운 일을 시작함은 한가지 해로운 일을 제거함만 못하다.

(興一利不若除一害) 라는 정치철학이 나오게 된것이다.

 

기업을 경영함에도 이와 같은 철학이 필요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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