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 화요일은 친구들과 한달에 한번 라운딩한 날이다. 여주의 헤론클럽에서 하루를 즐겁게
보낸 날이지만 이곳의 조경이 아주 멋지다. 푸른 초원과 적송들로 이루어진 경치와 꽃들이 이루어 낸
풍경은 멋진 정원을 거니는 거 같았다.
어쩌다 나오는 운동이다 보니 스코아는 좋지 않고 그저 즐거운 시간으로 보낸다.
사진으로 담아 그 폼들을 다시 보고 수정도 해 보지만 그리 잘 되지를 않는게 골프인가 보다.
초원의 잔디밭이 더욱 아름답다.
난 골프보다는 이 조경이 마음에 든다. 적송의 배치와 꽃들의 향연이.
내 공이 멀리 떨어져 떨어져 있다. 숏홀에서 한번에 올린 공이지만 버디는 안되고 파로 만족한다.
굴러가는 공을 바라보면서 들어가라고 기압을 주지만 공이 말을 안 듣는다.
드라이버 친 뒤에 폼을 다시 찍는다고 헛 스윙으로 해 보지만 이렇게 헛스윙은 잘 되는데
진짜 공을 칠때는 안되는게 골프라고.
연못에 수련 꽃이 만발하게 피여있다.
아름다운 정원 같이
살구나무도 많이 있고 열매도 달려있지만 가까이 가 보니 아주 탐스럽다.
이 곳에서 제일 높아 전망이 좋은 곳이란다. 여주을 시원하게 조망 할 수가 있다.
초록이 짙어지면 바라다 보이는 우리나라 산천은 참으로 아름답다.
바위와 꽃들과 그리고 초록이 잘 어울려 져 있다.
이렇게 가다 보면 꽃 밭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고,
야생화들을 단지로 만들어 피우게 하며 지나는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 잡게 만든다.
어데서 갖다 놓았나 석물이 앙증맞다.
꼬불 꼬불 하게 도로도 만들어 직선이 보여주는 경직함을 없애고 부드러움을 주는 곡선으로.
드라이버를 칠 때면 언제나 잘 해야지 하고 또 자세를 의식적으로 인식ㅎ하며 한다.
그럴 때면 잘 맞아 생각하는 방향으로 멀리 간다.
조각석물위에 나란이 앉아 본다.
작가에게는 미안하지만 실용으로 생각하여 앉아 보았는데 돌이니 딱딱한 기분만.
가장 멋진 늘씬한 적송들로 좌우에 배치해 놓아 아름다움을 연출 하는 코스다.
드라이버로 멀리 날려보낸다. 스트레스도 이와 함께 날라 가려나.
분수도 있고 폭포도 있는 홀에서 친구들의 움직임을 담아 본다.
폭포를 배경을 했더니 보이지를 않는구나.
크럽하우스와 그 주변 조경이 한결 멋스럽다.
저 멀리 보이는 뒷 팀에게 양보를 하며 기다리는 시간에.
한사람도 온을 못시키는 뒷 팀. 우리는 한사람은 온을 시켰지만.
돌아가면서 저 아름다운 풍경을 다시 담아본다.
늘씬한 아가씨들의 다리 같이 쭉쭉 뻗은 적송들이 보기에도 시원시원하다.
조경에 일가견있게 만드는게 골프장들의 최대 관심사란다.
아담하게 피운 꽃 동산과 소나무 숲.
꽃 단지들이 많다 보니 봄을 지나는 여름 턱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마지막 홀에서는 크게 스트레칭 한다 생각하고 쳐보았다.
이제 마지막 홀을 지난다. 한껏 크럽을 휘둘러 치면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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