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1 | |
생원 | http://planet.daum.net/mindukkyu/ilog/8139452 ![]() | |||||||||||||
|
![]() 비르투오조 시리즈 Ⅳ (
![]()
지휘 : 파스칼 로페 협연 : 세르게이 하차트리얀 프로그램 라흐마니노프, <죽음의 섬>, 작품 29
있는 30세의 마에스트로 미코 프랑크가 베토벤 관현악의 최고봉, 교향곡 제5번<운명>을, 시벨리우스 콩쿠르 역대 최연소 우승,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세르게이 하차트리얀이 시벨리우스 협주곡을 선사합니다.
![]() ================================================================================================ 파스칼 로페의 열정적인 지휘 모습에 반하였다. 너무 열정적으로 하는걸 보고 있으려니 내 손에서도 땀이나는 정도였다. 너무 박력있게 지휘를 하는 걸 보면 우리나라의 여자 지휘자인 성시영도 그에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지휘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라흐마니노프의 죽음의 섬은 내가 이세상 떠날때 이 음악을 들으면서 떠나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조용히 이 세상의 모든 인연을 뒤로하고 내 영혼이 하늘위로 훨월 날개짓하며 날아가는 그런 상상을 해볼수있는 그런 음악으로 들린다. 우리는 지금 그 죽음의 섬으로 점점 향해가고 있으니.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사실 가슴에 잘 와 닿지 않는 그런 음악이다. 아직 그 음악 세계에 깊이있게 몰입이 안되 있는 수준이라 그런가 거북한 음악으로 들린다. 다만 협연자들의 그 암기력은 언제나 감탄의 대상이다. 그렇게 긴 곡을 다 외워서 악보없이 연주한다는게 참으로 대단하다. 기억용량이 큰가? 또 하나 느끼는 건 바이올린의 최대 고음으로 아주 섬세하게 연주한다는 것과 고음과 저음을 요란하게 넘나들면서 연주하는 기교에 감탄할 뿐이다. 많은 사람들의 그의 연주에 경탄을 하기도 한다. 난 아직.
베토벤의 운명은 너무 많이 들어서 귀에 익숙하여 연주와 동시에 몰입이 된다. 난세의 영웅들의 활약이 연상되면서. 21세기를 지나면서 그런 영웅이라 할 만한 인물들이 나오기는 어려울거 같다.
4050수도권 산악회 사람들과 SPO-F 사람들과의 만남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 ![]() ============================================================== Arnold Böcklin (1827 - 1901) Die Toteninsel (Isle of the Dead, 1880)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향 마스터피스 시리즈 6차 공연 2009/11/13 (0) | 2009.11.16 |
---|---|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10월1일 예당. 서울시향 정기연주회 (0) | 2009.10.02 |
서울시향 명 협주곡 시리즈 IV (0) | 2009.09.18 |
Marco Socias의 Classic Guitar 연주회 (0) | 2008.11.06 |
서울시향의 가을선물 연주회 (0) | 2008.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