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와 사진

4050 수도권 산악회 한북정맥 2구간(광덕산) [리처드 대장님]

생원세상 2008. 9. 30. 23:54

4050 수도권 산악회 한북정맥 2구간(광덕산) [리처드 대장님] 200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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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에서 목적 산행을 하는데 처음으로 따라 나섰다. 40 인승 버스가 2 대가 움직였다.

어제 토요일 산행한다고 삼각산으로 신청 하려다 광덕산을 가는 한북 정맥 산행에

마지막으로 대기 신청하였더니 결국 못가는 사람이 생기고 차도 더 타는 사람으로 바꾸어

합류를 하게 �다. 한북정맥 산행이라 온게 아니고 광덕산이라는 이유로 온 것이였다.

 

강원도와 경기도 경계를 넘어서 광덕산이 있다.  산행 자체는 이곳도 많이 올라 와서 산행을 하니

실제로 1005 메타가 되는 상해봉 봉우리를 오르는데 그리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모든 길이 흙길이라서 그런지 폭신폭신하다.  또한 오르면서 길가에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여 있었다.

 

정맥구간의 길들은 통상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그런 길이란다. 그래서 숲이 우거져 다니기가 그리

수월하지가 못하다고 한다, 오늘도 보니 여름 기온 이라 긴바지를 입지 않았다면 숲길 풀섶에 상처를

입을 정도로 무성하게 길을 덮고 있었다.

 

서울로 들어오는 지맥을 이루는 산 줄기를 답사하는 것이다 보니 지난 1회째 끝난 지점부터

다음 구간으로 이어져 간다고 한다.  그 지맥을 한번 밟아보는 그런 행사다 보니 역사적인 고찰들이

필요 할터인데 그런 설명은 없다.

 

하산 하여 내려온  국도변 길이 GPS에서 확인 하니 고도가 682메타이고 산행 한 거리가 8.8Km 였다.

GPS를 아직 그리 잘 활용을 못하니 자세히 그 내옹을 담을 수가 없다.

광덕산 정상에는 기후 관측소가 커더랗게 자리잡고 있다. 그곳을 조금 비켜서 좀 낮은 곳에

광덕산 정상이라는 팻말이 있다.

 

오늘은 뚜비뚜바님이라는 남자 산우와 같이 동행하면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비엔님과 같이 어울려 많은 이야기 하며 산행을 하였었다.  항상 산행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산우들 중에 초면인 사람들은 누군가  먼저 많이 산행 한 사람들이 같이 어울려 주는 그런 배려가

좀 적은 거 같다.  오늘도 한사람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여 친하게 지내려고 하였다.

 

내 카우보이 모자가 잘 어울린다 하여 몇번 머리에 쓰게 하고는 사진을 담아 주었다.  누구던지 잘 어울린다.

그래도 그동안 다니면서 여러번 만났던 산우들이 좀 있었다.  관악산이던지 삼각산이던지 에서 같이 산행

하였던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그리고 산악회 카페에서 글로서 여러번 만난 산우도 이곳에서 만나기도 하였다.

 

비가 점심 먹을때 조금 뿌리는 정도로 왔었지만 금새 없어졌다, 다 내려 오니 보슬비 정도가 다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