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안양 종합운동장 코스 | 스토리 와 사진 | 2008/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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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수도권에서 관악산 등산 코스 중 안양 종합운동장 쪽을 거쳐 6봉 국기봉 쪽으로 오른 적이 있었다. 옆지기와 함께 이 코스를 다시 한번 가 본다고 맘 먹은지가 오래�기에 오늘은 이 코스를 택했다.
마침 둘째 애 식구들이 와 있어 아침 일찍 안양 공설운동장 쪽 등산로 입구까지 차로 태워 달라하여 편히 그곳까지 와 보니, 뻐스 종점이 있고 바로 그 큰길 가에가 등산로 입구가 되있었다.
작은 개울가를 지나니 수도권 산악회에서 전에 산행 시 지나가던 옛 풍경의 한식집 앞을 지나게 되 있었다. 관악산 산림욕장이라는 큰 간판이 나오고 그곳부터 생각이 난다. 산 능선으로 계속 오르던 기억이 난다.
어제 밤에 억수같이 비가 내려서인지 온 땅이 축축하니 젖어있다. 땅에서 나오는 냉기로 인해 산속이 시원하다. 능선 길이 여름에는 더워서 숲속 길로 다니는게 좋은데 여기는 그런 숲속 길이 따로이는 없다.
능선길을 올라서니 좌측 아래 계곡에서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가 대단히 크게 들리는 것으로 보아 지난 밤의 비로 계곡물이 넘치는 가 보다. 6봉 국기봉 까지 오르면서 그 물 소리가 한참동안 들린다.
쉬엄 쉬엄 초행 길의 사진을 담느라고 그렇게 갔다. 바위길이 꼭 삼성산을 안양 유원지에서 올라가는 그런 느낌이다. 하지만 바위들이 그 서로 다는 자태로 인해 조금은 낮설게 느끼며 산행을 한다.
좌우로 들러 보아도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에 푸른 숲이 많아 우리가 아주 멋진 곳에 살고 있슴을 실감하고 고마움을 느끼게 한다.
6봉에서 간식을 좀 먹고는 송신소 쪽 봉우리로 가다 가는 아무래도 더운 오늘 계곡에 물이 많을거 같아 계곡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송신소봉 오르는 곳에 막걸리 파는 곳에서 위로 안 올라가고 오른쪽으로 가니 과천쪽 문원폭포 방향으로 내려 가는 길이 있었다.
계곡 물이 처음 나오는 곳까지 찾아 내려 간다고 가니 금새 그런 곳이 나온다. 그곳에서 짐을 풀고는 계곡에 발을 담궈 보있다. 이곳은 발을 담그자 마자 아주 찬기운으로 인해 서있을 수가 없을 정도이다. 땅속에서 바로 나오는 물들이다 보니 그렇게 찬 모양이다. 수건으로 몸을 닦고 있으려니 그간 흘린 땀이 다 들어간다.
한참을 그곳에서 갖고 간 과일이랑 먹을 것들을 먹고 물에 발을 담그고 꺼내고 하며 지냈다. 이렇게 시원한 곳이 있다니, 그리고 이런 차거운 계곡물이 있는게 어제 내린 많은 비로 인한 것이라 본다. 담에 비가 많이 온 후에 다시 한번 오자고 한다.
계속 하산하며 계곡의 물을 보니 우리가 있던 곳은 샘물 정도이고 아래로 내려 오며 보니 계곡에 물이 너무 많아 바다 같은 느낌이다. 이렇게 많은 물이 있는 걸 처음 본다. 아래 마당바위에 오니 그렇다.
담에 식구들 데리고 이곳으로 여름 피서 오면 좋겠다고 한다. 비가 온 뒤에오면 그렇겠다. 시원하고. 올 여름 산행 할때는 필히 계곡이 있는 곳을 하자한다.
오늘도 땀을 많이 배출하여 몸의 독소가 많이 나왔겠다.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지난 일주간 특이한 부항 요법의 치료를 하느라 꼼짝 못하고 있었기에 더욱 가벼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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