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쓰리잡 투데이

생원세상 2010. 5. 15. 21:51

토요일 아침 새벽은 MTB 산행을 하고, 점심에는 영등포구청역 근처의 예식장으로 가

초등학교 동창의 장녀 결혼식에 참석하고 오후 5시부터는 청계저수지 옆 밭에가서

농사를 진 날이다. 3 가지를 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게 됬다.

 

 

요즘은 산에도 야생화들이 피여나기 시작하였다. 야생화들의 그 끈기는 자연을 이겨내는

모진 인내력을 보는 거 같아 언제나 좋아한다. 그들을 사진 담을 때는 강인한 모습을

보게되고 그 구조 또한 힘찬을 보여준다.

 

 

요즘 산에는 비가 올 것을 대비하여 물이 길로 흐르지 말라고 통나무를 박아 놓있는데

그 옆을 통나무 방향 따라 크게 홈을 파 물이 옆으로 빠지게 해서 자전거로 달리기가 함들게

파 제껴 놓았다.  자전거를 좀 타는 사람이 설계를 했다면 그리 하지는 않았으리.

 

 

좀 원망스러울 정도로 파 놓았기에 자전거 바퀴가 들어가면 걸릴 정도이다.

 

 

서서 한버 떠오른 아침해를 몸으로 느껴본다.

 

 

야생화의 모습도 여기 저기서 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도 다르다.

 

 

지난 번 일궈놓은 밭 옆에 오늘은 오이를 심었고 그 옆으로 또 한 판을 만들어 고추를 모종해 심었다.

그리고 고구마도 호박고구마 모종을 한단, 100개를 8천원에 주고 분재원에서 구입을 하였다.

그리고 부추도 두 개를 사고 호박도 넙적한 모양의 단호박을 사고 오늘 다 파종을 하였다.

 

 

기현이도 부부가 오고 마눌님 친구한분까지 셋이서 와 텃밭을 가꾸고 간다.

우리가 심은 고구마 밭옆에 그도 2 고랑을 만들어 놓기까지만 하였다.

우리는 오늘 하고자 한 모종을 다 심고 물까지 길어다가 뿌려 주었다.

 

 

 

모종을 심는 곳에는 특히 고구마에는 비닐로 씌워놓고 고구마 줄기를 심었었다. 괭이자루로 30도 각으로

찔러 놓고 고구마 줄기를 밀어 넣기만 하면 되는 일이다. 아주 쉬운 방법을 오늘 배운 것이다.

 

 

100 개 모종에서 두판에 심고나니 15 개가 남는 것이다. 그래서 오이 심은 곳 옆에 또 다른 판을 만들어

같이 심게 했다.

 

 

이런 야생화가 우리를 더욱 즐겁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