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산악회에서 삼각산을 가는 날이다. 9시에 구기동 이북5도청에서 만나기로하여
집에서 7시반에 차를 갖고 출발하여 반포에 세워두고 전철로 갔다. 4호선에서 6호선을
삼각지에서 갈아타고 불광동에서 내려 구기터널로 지나가는 마을뻐스로 갈아타고 가니
이북5도청이 한참을 걸어 올라간다. 총인원이 21명이된다. 그중에 3명은 중간에 빠진다고.
이북5도청 현관 안으로 들어가서 기다리고들 있으니 밖에서 보니 보이지를 않아 전화를 하고 산 쪽으로
또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는 쑈를 했다. 우리가 제일 늦게 도착을 하였다. 집에서 그쪽으로 가는게 여간 시간이
많이 걸리는게 아니다. 우리는 워낙 삼각산이나 도봉산을 좋아해 시간이 많이 걸려도 가는 편인데
다른 사람들은 멀다고 안 오는 경우가 많다.
밖으로 나와 몸풀기 스트레칭 운동을 하고 떠났다.
김재우 사장은 물통을 짊어지고 호스로 먹는 걸 갖고다녀 모두들 젖먹이 어린아이라 놀려댄다.
참 편리하게 만들어 물이 도로 들어가지않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산행하면서 필요시 물 먹을때
항상 물통을 꺼내고 넣는것도 불편하기에 이런게 나왔나 보다.
향로봉과 비봉사이 갈림길에 올라와서 향로봉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았다. 향로봉은 위험구간으로
봉우리를 올라가는 길에 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이 항상 지키고 있는 곳이다. 이제는 중간에서 올라가는
코스도 사람들이 지키고있기도 하다. 하지만 기자촌 쪽으로 가는 길에서는 같은 능선 길이라 정상을
갈수는 있다. 그곳에서의 풍경이 너무 좋아 그리로 갈때는 들르곤 한다.
비봉을 뒤에서 올라갔다. 맨 위까지는 안 올라가고 코뿔소바위위까지만 가고 그곳에서 사모바위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만 담았다. 비석이 있는 곳으로 오르기에는 아직 릿지 실력이 미흡하여 오르지 않았지만
김재우사장 부인은 모험심이 많은지 가려고 하는 걸 김사징이 말릴형평이였다.
코뿔소가 있는 그 등 위로 올라가서들 사진도 담았다. 그 밑은 허공이지만 그래도 용기들을 내어 올라갔다.
발이 떨려 안올라간 사람도 있지만 그곳까지 올라간 사람들이 다 올라갔다.
밑에 남은 사람들과도 한 컥을 담았다. 다음에는 그 비석이 있는 곳 까지 가기로 했다.
사모바위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계속 바위길이 나오니 신나게들 가는 거 같다. 모두들 바위길 산행을
즐기는 모습들이다.
비봉을 오르지 않은 팀들이 먼저 사모바위로 와서 갖고온 간식들을 풀러놓고 있었다.
간단한 간식 정도로만 먹고 대남문으로가서 풀어 먹기로했다.
사모바위에서도 기념 단체 사진을 담고,
사모바위앞의 큰 바위 중간에 이런 조그마한 소나무가 자생을 하고있다. 참으로 그 질긴 생명력에
놀라울 따름이다. 바위에서도 양분이 충분하게 공급이 된다는 이야기겠지.
문수봉으로 가는 길에서.
우리가 넘어야 할 큰 바위산 문수봉을 가르키며 방향을 설명했다.
문수봉을 오르는 장면들을 사진에 담으려고 초입에서 각자 찍어주고 중간으로 얼른 올라와서
다시 개인별로 힘들게 올라오는 모습들을 담아주었다. 모두들 하나의 좋은 추억이 될것이다.
문수봉 오르는 길에 정상쪽을 가는 루트가 안내봉 없는 곳으로 올라갔다. 다른 사람들 올라가있는 모습을
멀리서 사진으로 담을요량으로.
지난해 총무와 함께 그쪽에서 이쪽에서 올라간 사람들이 모습을 담았다. 내 사진은 이쪽으로 올라온
정사장 부인이 담아주었다.
궁뎅이같이 생긴 바위 아래로 내려가서들 시내를 구경하곤 했다. 우리는 그 끝단으로가서 기념 사진을 담았고.
그 곳에서 올라오는 우리 산우회 사람들.
문수봉 정상 아레 넓은 곳에서 단체사진 으로.
분수봉이란 팻말이 잇는 곳에서 삼각산 봉우리를 배경으로. 백운봉, 만경봉 그리고 인수봉이 한테 어울려 보인다.
대남문으로 내려 가면서 아름다운 성곽을 담아본다.
대남문에서 간식을 먹을 장소를 의논하면서. 숲 아래로 내려갔다.
오늘도 김재우 사장이 삼합을 준비해오고 막걸리와 함께. 신사장 부인이 두부와 김치 찐것과 막걸리를
준비해 오기도하고. 그리고 고시후 사장은 위스키를 작은 페트병에 담아왔다. 오늘 첨 나온 강영호사장은
양갱을 한다발 준비해 오고. 하산하여 닭도리와 오리고기로 먹어야하니 적게들 먹으라고 한다.
성곽을 따라 대동문으로 향해갔다. 요즘 잘 정비를 해서 참 보기가 좋다. 우리의 문화유산이니.
산성 주능선에서 보는 삼각산이다. 안내판도있고.
이 삼각산이 아직도 북한산으로 이름이 있지만 이 산은 우리나라 5대명산중의 하나이다.
그정도로 아름다운 곳이기도하다.
대남문을 지나 대성문으로 내려가고 다시 올라가 지붕없는 암문같이 되잇는 보국문을 지나야 대동문이 나온다.
대성문에서 화장들을 하고는 바로 아카데미하우스쪽으로 하산하였다. 가는 하산길이 좀 험하다.
쇠말뚝으로 안전 가이드를 해 놓아 그것들을 잡고 내려가는 코스가 길다.
계곡집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아미산우회 등산 60회 기념으로 문영우 사장이 올때 케익을 사오게 하여 기념 커팅을 하였다.
그간의 경과보고를 이동린 회장님이 설명을 하신 후에,
오늘 산행에 찹쌀모찌와 새로운 방법으로 김밥까지 준비해 오느라 수고가 많은 정승히 사장 부인인
한경희씨가 같이 케익을 커팅 하였다. 이날 문영우 사장에게는 산우회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사유로
감사 선물 증정이 있었다. 고급 스틱 2자루였다. 그리고 오늘은 2009년도 일년간의 산행 사진을 시디에 담아
만들어 온 것을 참석한 산우들에게도 하나씩 전달을 했다. 내가 보관하고잇는 사진을 모아 추려서 만들어
아미회사무실의 전양에게 주어 전양이 아주 보기좋게 준비를 한 것이다.
오늘 산행 한 코스의 트랙 사진이다. 이북 5도청에서부터 비봉 사모바위 문수봉과 대남문
대성문 보국문 그리고 대성문을 거쳐 아카데미하우스로 내려간 5시간의 산행코스였다.
모두들 오늘의 코스에 만족하고 좋은 산의 기를 듬뿍 받은 하루가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