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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Stary Night

생원세상 2010. 2. 4. 23:21
빈센트


별이 총총한 밤
파랑, 회색으로 팔레트를 물들이고
여름날, 내 영혼의 어두운 면을 꿰 뚫는 눈으로 밖을 바라봐요.
언덕에 드리운 그림자.
나무와 수선화를 스케치하고
눈처럼 하얀 리넨 캔버스에
미풍과 겨울의 싸늘함을
색깔로 그려내요

*당신이 뭘 말하려 했는지 난 이제 알 것 같아요 온전한 정신은 찾으려 당신이 얼마나 공통스리워했는지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사람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죠 어떻게 듣는지도 몰랐죠 아마도 지금은 귀를 기울일 거예요

별이 총총한 밤
밝게 타오르는 듯 활짝 피어난 꽃과
보랏빛 안개 속에서 소용돌이치는 구름이
빈센트의 파아란
눈망울에 비쳐요
곡식이 익는 황금빛의
아침 들판으로 색은 바뀌고 고통으로 주름진 지친 얼굴은
예술가의 사랑스런 솜씨로 위로 받아요

*Repeat




[Don Mclean]


네델란드의 후기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를 소재로 한 노래이다.
고흐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가이지만 생전에는
아무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비참한 생활을 하였다.
화상을 하던 그의 동생 테오(Theo)만이 형의 천재성을 이해하였을 뿐이었다.
고흐는 자신의 예술이 이해받지 못하는 고통 때문에 정신 병원 신세를 지기도 하다가 끝내는 권총으로 자신의 목숨을 끊고 만다.
이 노래의 화자가 누구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동생 테오가 형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처럼 들린다.
이 노래의 또 다른 제목은 "별빛 찬란한 밤(Starry Starry Night)"인데 그것은
고흐가 죽기 1년 전(1889)에 그린 유명한 그림의 제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