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와 서울시 그리고 마포문화원이 주최하는 서울 차없는 날 기념하는 Green Festival 2009 에
참가하였다.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자전거로 출발하여 상암동 월드컵 공원 평화의 광장까지 12.03 Km를
비 경쟁 퍼레이드를 벌리는 것이다. 참가 인원이 5,000 명이나 된다.
집에서 차에 자전거를 싣고 반포동 사무소까지 가서 자전거를 동작 전철역에서 전철을 이용 사울역 까지
이동하였다. 오늘은 전철에 자전거를 싣어주기로 한 날이다. 이 행사를 위해.
서울역에서 자전거를 이용 해 중앙일보사를 거쳐 덕수궁 그리고 광화문 사거리까지 갔다.
벌써 7시 40분 정도 됬는데 다 와 있는 거 같다. 경복궁 앞까지 가소 유턴하여 세종 회관앞 까지 갔다.
그 곳에서 SPO-F 카페의 회원들을 만나 같이 이동 하기로 하였다. 제뉴어리님과 선운님이
같은 또 다른 모임 회원들과 와 있었다. 이팀과 지난 주에 속초까지 갔다온 모임의 회원들이다.
출발이 8시 정각 되자 광화문 사거리에서 부터 서대문 쪽으로 출발을 시킨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라
제대로 자전거를 타지 못하다가 조금씩 타고 진행한다.
옛 서울고, 지금의 경희궁을 지나고 MBC도 지나면서 서대문 고가 차도위를 달린다. 이 길위를
자전거로 달리게 되다니 참으로 옛날 생각들이 난다.
광화문에서 호백이한테 그 와이프를 처음 소개하며 걷던 길. 경희궁은 83년도에 현대전자 입사할때
시험보고 면접도 본 그 장소이고, 입사하여 현장 여사원들 교육을 이곳에서 시켰던 일들이 이곳을
지나면서 주마등 처럼 지나간다.
서대문을 지나면서는 서대문 극장이 있던 자리를 보게 되고, 아현동을 넘으면서는 대학교 다닐때
시립 마포 도서관에 겨울이면 매일 와서 각종 책들을 읽으며 따뜻하게 지내던 생각도 난다.
좀더 내려 오면 좌측으로는 마포 형무소가 있었던 자리가 있었는데. 그곳에 규격협회 건물이 들어섰던
걸로 기억 한다.
공덕 사거리 지나면서는 고등학교 다니면서 철로 위로 많이 다니고 , 산 위에는 수도공고가 있었는데
그 산 꼭대기에 밭이 있어 여름이면 그 위로 올라가 강바람 맞으면서 놀던때, 그리고 그당시 밭에 인분을
뭍어두는데 그 곳을 모르고 지나가 인분에 빠진 추억들도 이 곳을 지나면서 생각이 난다.
강북 도로르 들어서면서는 그 아래가 마포나루가 있었던 곳이다. 고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나루 부두만
있엇었다. 그리고 그 강 가운데 밤섬이 있었고 그곳에도 사람들이 꽤 사는 걸 본 기억이 난다.
더 나가자 당인리 발전소 를 지난다. 그 옛날 시커먼 연탄 재가 날리면서 발전 하던 모습이 떠오르고
기차로 용산에서 당인리 발전소까지 연탄을 매일 실어 나르는 기차를 보고 그 철로로 다니던 객차로
통학도 용산까지 했으니까. 대흥동에 살때의 일이다.
하늘공원길로 올라간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공원의 평화의 광장앞까지 도착하는데 이곳 또한
그 옛날 서울시 쓰래기 하치장으로서 이곳을 지날때면 냄새가 말이 아니였었다. 쌓인 쓰래기 밑으로
나오는 썩은 물이 냄새를 더해주어 눈뜨고 다니기 힘들던 곳이다.
이렇게 훌륭하게 변신을 하여 좋은 동네로 탈바꿈을 하였으니 세상 참으로 좋은 세상이다.
광장에 골인하면서 기념품을 준다. 자전거 도난 경보기와 물 한병 그리고 빵 하나를 비닐봉투에 담아
나누어 준다. 출출 하여 모두들 빵은 꺼내 먹었다.
그곳에서 같이 동행한 사람들과 헤여져 강북 고수부지 길을 이용해 잠수교까지 와서 반포로 회귀하였다.
오늘 길에 사진도 곳곳에서 많이 담았다.
공원내에 커다란 분수가 있고 시원하게 분수가 치 솟는다. 그래도 여기까지 자전거로 왔으니
공원의 한 모습을 담는다고 그 앞에서 사진 한장 담아 보았다. 여기저기 공원을 잘 가꾸어 놓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즐기고 있다.
강북 고수부지 길을 달려 가다 보니 밤섬지나면서 옛 마포나루를 표시한 곳이 있었다.
이곳에 1964년도 고 1학년때 그때 부둣가가 있어 놀러 이곳에 왔던 기억에 사진 한장 담아 보았다.
그 때의 추억이 성큼 다가오니 같이 다니던 친구들 생각이 난다.
코스모스가 많이 피여 있는 곳에서도 내려서 사진을 담아 보고 또 그곳을 지나면서는 동영상으로
담아보았다. 코스모스 단지가 있고 자전거 길 가에 계속 하여 코스모스 꽃들이 늘어서 있는게
가을임을 알려 준다. 화창한 이 가을 날 .
반포대교에 와서는 마침 잠수교 위에서 폭포수를 연출하니 그곳에서서 동영상과 사진을 담아보았다.
여러가지 형태의 분수 쑈가 이루어 진다. 위에서 떨어지는 분수는 처음 보는 것이라 그 연출 또한
멋지게 한다.
잠수교도 폭을 반으로 나누어 보도, 자전고 도로로 반을 사용하고 반은 차량에게 할애한 공사를 해 놨다.
다니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시에서 많은 애를 쓰는게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