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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왜 선동가의 밥이 되는가?

생원세상 2009. 8. 23. 21:49
한국인들은 왜 선동가의 밥이 되는가?
말을 실천보다 높게 평가한다.
趙甲濟   

 
 
  한국인들이 일반적으로 보여주는 사고 방식의 非과학성 몇 가지
 
  1. 安保를 빼고 정치 경제 문화 등 時局을 논한다. 안보는 저절로 되는 것이고,

 

     자연스런 존재이며, 그 누군가는 맡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공짜심리나

 

    사대주의의 잔재이다. 가장 중요한 것을 도외시하고 논리를 펴니 그것이

 

    공허하고 피상적이다. 


 
  2. 좋은 것을 이루는 데는 반드시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약하다. 기업의

    

     역사가 60년도 안되는데 당장 수백년 된 선진국 기업처럼 투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든지, 우리는 민주주의의 역사가 60년에 불과한데 당장 年輪이

 

    수백년 된 서구 수준에 도달하지 않으면 모두 독재라고 매도하는 것이

 

   좋은 예이다. 

 
  3. 당위적인 것은 반드시 實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것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는 當爲이므로 지금 즉시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유와 인권과 평등은 當爲이므로 이를 구현하는 데 방해가 된다든지, 이의

 

     실천을 연기하자고 하면 역적이 된다. 당위를 實在로 만드는 데는 시간과

 

     노력과 시행착오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4. 말을 실천보다 높게 평가한다.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사람보다 민주화를

 

     부르짖은 사람을 높게 평가한다. 민족주의적인 글을 많이 쓴 신채호는 민족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서 실천한 李承晩보다도 높게 평가받는다. 민족적인 일을

 

    한 사람이 아니라 민족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민족주의자로 대우받는다.

 

    민족적인 실천을 한 사람이 진짜 민족주의자라는 사실을 놓치고 만다.

 

    개혁을 한 사람이 아니라 개혁을 부르짖은 사람이 개혁주의자로 대우받는다.

 

    이것을 간파한 선동가들은 가장 하기 쉬운 일, 즉 말만 과격하게 하고 실천은

 

    하지 않는다.


 
  5. 이런 한국인들에겐 민족, 평화, 민주, 평등, 자주 등 근사한 당위론적 용어를

 

     선점하여 선전하면 잘 먹힌다. 즉, 한국인들은 머리는 좋지만 분별력의

 

    결함으로 잘 속는다. 머리가 가장 좋은 한국인이 속는 데도 일등인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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