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8시반 부터 남원 광한루 관광을 하였다. 20여년 전엔가 한번 와본 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들러 본다.
광한루 여기저기 보면서 길다란 그네가 있어 맨 먼저 올라가 그네를 타 봤다. 너무 길어 잘 구르기가 쉽지가
않았다. 그래도 꽤 많이 올라가기는 하였는데 다른 사람들 몇은 작은 높이의 그네를 타기도 하였다.
돌아가니 널띄기도 있어 집사람과 같이 널을 한번 굴러 보았다. 어데가서 이게 있으면 항상 같이 굴리기도 하여 잘 호홉이 맞아 오래 하는 편이다. 이곳의 널은 널판 밑에 멍석 같은 걸로 지지해 놓으면 좋으련만 그냥
흙판이라 큐션이 없어 너무 딱딱하기도하다. 정감사 부인도 곧잘 구르는 편이다.
호수를 가로 지르는 오작교 아래에는 잉어들이 바글바글하다. 먹이를 사서 주어놓으니 그것 먹고 살이
많이 쪘나보다. 너무 많은 잉어들이다. 호수 가운데 대나무 숲이 있어 그곳에 들어가 한참을 쉬며 있었다.
호숫의 물 에 비추는 광한루의 모습이 아주 멋지다. 공원 안이 무척이나 깨끗하다. 아침 일찍이라 조용하고.
하지만 우리만 부지런 한게 아니다. 다른 관광객들도 아침 일찍들 와서 여기저기 관람들 하며 추억을 담는다.
어제 밤에 남원 시내를 가로 지르는 냇가에서 줄로 잡아 당기며 강을 건너는 배에 올라 타고 건너기를 하는데
너무 많은 사람이 타서 그런가 다 건널 즈음에 배안으로 물이 들어와 수장 될뻔 하엿다.
이진옥 사장의 극성에 건너서 노래방까지 갔었다.
여기 광한루에서 전시하는 모든 것들은 언제나 듣고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이라 별도의 호기심을
자극하지는 않는다. 시골 풍경 같은 것들도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그게 호기심을 자극하기까지는
못 미친다. 그냥 깨끗하고 넓고 시원한 정원으로서의 감흥만 생긴다.
여기 저기 돌아보고 금산으로 향했다. 금산에 도착하니 일요일이라 그런가 가게 문들을 거의 다 닫았다.
길거리 좌판들이 있고 문 열은 곳에들 들어가 필요한 것들을 사는 사람들, 우리는 밥에 너어 먹는 넙적하고
큰 콩과 두릅을 싸게 팔아 사고 그리고 약초도 한 보따리 싸게 팔아 정감사네랑 나누어 갖는다고 샀다.
그리고 박영환 사장이 인삼 튀김집에서 인삼 막걸리를 먹고 가자하여 여럿이들 가서 먹어 보았다.
인삼도 많이 갈아 넣은 것인데 그 집에서 직접 만든다고 한다. 아주 맛이 좋았다.
금산 시내에서들 자유시간들을 갖고는 점심 먹는 식당이 있는 계곡으로 차로 이동하여 남촌가든이라는
곳으로 갔다.
그 곳은 큰 개울가 건너에 있는 식당인데 옆 높은 산에 물을 끌어 올려 폭포를 만들어 떨어지게 해 놓았는데
아주 절경이다. 앞 냇가의 물도 많고 깨끗하니 그야말로 배산임수의 풍수에 맞는 장소이다.
그곳에서 인삼을 넣은 어죽으로 점심들을 먹고는 박영환 사장이 여자들에게 오락 시간을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하였다.
언제 부터인가 박영환 사장이 이렇게 오락 반장 같이 하는지 많은 발전 ? 이 있는게 신기하기만 하다.
2틀간의 여정이 일찍 마무리 하고 서울오니 오후 3시정도.
정감사네 식구랑 같이 내차 타고 집으로 오다가 밭에가서 상추를 좀 띁어오고 농작물 자란 것들을
보자하여 백운호수가로 갔다.많이 자라서 올라왔다. 정감사네는 아들보러 그곳으로 오라하여 거기서
헤여져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