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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야봉- 아미산우회 5월

생원세상 2009. 5. 9. 00:04

아침 7시에 하이닉스 영동사옥에서 하이닉스 뻐스로 일박이일 일정이 시작하는 시간이다.

지리산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거쳐 임걸령까지만 갔다가 원점 회귀하는 등산이 오늘의 일정이다.

 

차안에서 등산을 제대로 할수있는 사람들은 반야봉까지 갔다 오는 걸로 두 파트로 나누어 진행하기로 했다.

성삼재로  오르는 도로 중간에서 점심을 식당에서 하고 가기로 했는데 반야봉까지 갈 사람들 14명 (여자 3명 포함) 은 식당에 다른 사람들 내려 주고 먼저 성삼재로 뻐스로 가는 것이였다.

 

아침에 나누어 준 떡을 갖고 올라가서 먹기로 하였다. 그들이 나중에 임걸령까지 오는 시간에 우리는

반야봉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와 그곳에서 만나 같이 하산하기로 한 것이다.

 

14명이 성삼재에 도착하니 12시 13분이였다. 바로 오르기 시작하여 노고단의 정상은 우회하여 돼지령으로

달려 가다시피하여 진행을 하였다. 노고단 대피소까지는 포장된 도로로 그곳을 한 낮에 오르려니 헉헉대며

올라갔다.  오늘이 아주 제일 더운 날인가 보다. 고도 1,100 메타가 되는 곳에서도 태양열기로 덥다.

성삼재의 높이가 1,100 메타이고 반야봉이 1,732 메타이니 620 메타만 올라가면 되는 그리 높지 않은 산행이다.

 

이 곳을 산행 한 총 시간이 6시간 25 분이였다. 능선길로만 가는 코스가 많고 가파르게 오르는 코스는

그리 많지가 않았다. 콘크리트 포장길인 노고단 대피소까지가 지루하게 올라가고 재미도 없는

그런 산행 길이다. 대피소에서 노고단 능선까지가는 길 또한 소백산 능선길과 똑 같아 보인다.

산행 총 길이가 GPS상에 기록된 것이 16.94Km 였다. 이런 길이를 삼각산이라면 배는 걸릴 것이다.

 

오늘 이 산에는 사람들이 많지가 않았다. 산 위로 올라가면서 보니 철쭉이 아직 완전히 피지않고 있다.

반야봉 전상에 가니 아직도 진달래가 있고 이제 만개한 상태이다. 높이가 1,700 메타지대이니 이르긴 하다.

임걸련으로해소 반야봉 가는 길 가에는 철쭉 나무가 많이 길가로 늘어서 있다.

 

이 꽃들이 만개하여 산을 수 놓는 게 일주일 후 내지 10 일 후면 붉게 물들 거 같다. 그때는 사람들이 많이

와 북적일테지.

지리산의 산세는 여성스럽다고 했나. 둥굴 둥굴한 능선길들로 이어져 있지 설악산 같이 암봉들이 보이지를

않는다. 거대한 산 허리들이 누워있어 마치 소들이 여기 저기 누워있어 그 등들만이 보이는 느낌이다.

 

대 자연의 언덕위에서 바라다 보는 이 산하가 어쩌면 우리 강산의 꼬리뼈에 해당하는 곳이라.

백두대간을 시작하는 곳이 이곳 지리산이니. 이 곳을 내려 가면 한반도의 산세가 끝나는 곳이리라.

이 여성스러운 산 속에서 우리 역사를 보면 많은 애환들과 반목들이 생겨난 곳이기도 하다.

 

3개도가 연결 되는 3 도봉이 반야봉 아래로 보인다. 가까운데 시간이 없어 한번 밟아보지를 못하였다.

임걸령에 도착하니 그곳에는 아주 시원한 샘물이 콸콸 나오고 있다. 그 높은 곳에서 이렇게 시원한

지하수가 나오는데 몸속까지 시원하다. 그야말로 감로수가 따로 없다.

 

노고단 고개에서 노고단 우회길로 들어가니 숲 속을 지나는 거 같이 낮은 나무들이 많이 있다.

돼지령이라는 곳에는 팻말도 없고 돌탑 조그만 한 것만 있다. 피아골 삼거리에는 피아골짜기를 볼수있게

나무휀스로 전망대 같이 만들어 놓았다.

 

능선길을 더 지나 내려가니 임걸령이 나온다, 왜 임걸령이라는말이 생겼는지 궁금하다. 이 령을 넘나들면서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지는가 보다.  더 지나가니 노루목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삼도봉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이다. 작은 바위가 있어 사진 담는 곳이란다. 멀리 노고단이 보이고 삼도봉이 가까이 보인다.

 

반야봉 오르는 중간에 우측으로 보이는 계곡이 뱀사골이란다. 말로만 많이 듣던 계곡이다.

시원한 느낌이 든다.   집사람과 둘이 천천히 같이 올라가느라 늦게 올라 갔고 김박사와 노회장이 늦게

올라오면서 같이 반야봉까지 올랐다. 먼저 온 팀들이 박수로 맞이 해 주고 갖고 올라온 행동식들을 먹고

하산을 하였다.

 

하산 하면서 정승희사장 부부는 날쎄게 달려 내려가고 다른 사람들은 함께 천천히 내려가 임걸령에서

총무를 만나 같이 하산 하였다.  나중 팀들은 임걸령까지 오지를 않고 그 중에서도 일부는 돼지령까지 오고

나머지는 노고단까지만 올라오고 내려간다고 한다.

 

저녁은 남원 시내로 들어가 남원 추어탕의 원 맛으로 식사를 하였다. 식사하는 곳에서 잠간의 여흥을

박영환 사장이 주도를 하여 재미나게 이끌어 갔다.  한국콘도에 여장을 풀고 하루를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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