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에 한번씩 가는 등산일인데 회장이 해외 출장이라고 회원들에게 메일로 공지만 띄워 보냈다.
누가 참석할지 대충 연락을 해 보니 올 사람들이 많지가 않았다.
나이 들어가면서 등산같이 좋은 운동들도 안하고 무엇들을 하는지 아쉽기만 하다.
다리들 약하다고, 무릎이 않좋다고, 이런 종류에는 그래도 걸어 다니는 운동이 최고라고
의학 전문 기자가 지난번에 강의시 강조도 하더만 이런걸 아는지 모르는지.
등산하면 할수록 더 강해 지는 걸 우리는 집사람 통해 증명이 되있어 알고 있다.
무릎 아프다고 했지만 꾸준하게 해오니 그런게 없어진진가 오래다.
독바위역에 20분 전에 도착하여 기다리는데 송병규가 인천에서 왔다. 또 10분 전에 부천에 사는 유시영이
혼자 도착하여 우리 부부와 함께 4명이 되였다. 더 올 사람들이 없을거 같이 10시5분 경에 출발 하여
쪽두리 봉으로 오르기 시작 하였다.
병규가 요즘 매일같이 만보걷기 운동을 한다고 한다. 그 덕에 산에 오르는데 힘이 덜 든다고 한다.
기초 체력운동을 그렇게 하니 결과가 좋을 수 밖에.
헌데 쪽두리봉 암봉을 안간다고 하는 걸 시영이가 산에와서 정상도 안 가냐 하면서, 같이 가자고 하니
그 말에 따라 올라 갔다.
산에서 항상 정상을 오르면 그 밑을 내려다 보는 그 맛과 힘들여 올라간 후의 해 냈다는 자신감 등이
산행하는 기쁨이다. 봉우리에 오르니 병규도 아주 좋와 한다.
내려오는데 수리봉 으로 오르는 김기준이 부부를 우리는 만났다. 우리가 독바위역을 출발 하고 좀 있다
도착을 하였다고 한다. 아무도 없어 그냥 자기들끼리만 등산 하고 간다는 마음으로 올라 왔다고.
여기서 우리를 보고는 너무 반가워 한다. 등산하며 이렇게 만난다는게 경험하지 못한 일이기에
기준이 처가 이런 만남은 우연이 아니고 필연이라고 한다.
6명이 되여 오손도손 이야기 하면서 향로봉까지 올라가서는 그곳에서 점심을 풀었다.
기준이 부부가 담 일요일날 마라톤 뛴다고 무리하지 않겠다 하여 짧게 코스를 잡았다.
이 고등학교 동창들과 산에 오면 항상 최고 정상에를 가 보지 못하고 중간에서 내려가곤 하는데
오늘도 또 그런 케이스가 되 버렸다. 기준이 부부가 오기전에는 비봉 정상까지 가소 문수봉을 거처
대남문으로 해서 구기동으로 하산 하자고 했었는데 그게 틀어져 버렸다.
향로봉에서 다시 내려와서는 탕춘대 능선길로 내려 가려다가 계곡길로 들어섰다.
계곡길로 내려 오니 그곳은 진달래꽃과 개나리며 다른 꽃들이 즐비하니 울굿불굿한 경치들을
볼 수가 있었다. 모두들 이런 계곡으로 내려 오길 잘 했다고들 하였다.
사진들을 많이 찍어 주었다. 부부들은 부부대로, 싱글들은 함께 같이 담곤 했다.
병규가 미술에 대해 조예가 깊어 사진 찍는데도 구도를 잘 잡는다고 직접 찍어 주기도 하였다.
병규는 기준이랑 중학교를 같이 다녔다고 한다. 덕수 중학교 다니다가 고등학교 같이 온 친구들이 많다.
옛날 이야기 하며 병규의 기억력이 아주 좋아 별것들을 다 기억하여 이야기 한다.
구기터널 입구로 하산하여 불광동 전철역까지 걸어 와서는 맥주집에서 하산주를 하고는 헤여졌다.
병규가 오늘 이야기를 많이 한 날이다. 자기 생일을 식구들이 기억하지 않는다는 말에
우리가 그럴리가 없다 해도 병규네 식구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들을 한다고 한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을 한다고 하니. 참 별난 집안이라고 한마디씩 하지만 본인이 아무렇지 않다는데야.
등산 하는 걸 좀더 활성화 해보자는 이야기로 하루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