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Alfred Brendel
Conducted by Neville Marriner
I. Allegro
다른 단조곡들, 가령 교향곡 40번, 피아노 협주곡 20번 등과
마찬가지로
의심할 나위 없는 걸작입니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협주곡 중에서
가장 큰 편성을 갖추고 있으며,
이 편성을 넘어서게 되는 것은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에로이카>에 이르러서입니다.
"자신이 너무 앞서 나갔고, 빈 사람들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했으며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것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느꼈다"고 추측합니다.
그래서 22번이나 23번과 같은 "확실한 성공을 보장하는" 작품들을
작곡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24번은 20번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창조력을 자유롭게 발휘하여 작곡됩니다.
엘리아스는 이 길항관계가 모차르트 음악의 키워드라고 주장합니다.
전문가들은 모차르트의 협주 곡을 들을 때는
우선 ≪제 20번≫과 ≪제 24번≫부터 먼저 듣기를 권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