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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원효봉 염초봉-4050수도권 산악회. 하트대장

생원세상 2008. 12. 3. 23:34

오랜 만에 수요일 한가한 날 삼각산을 찾았다.  하트대장의 삼각산 산행은 언제나 새로운 코스에

릿지와 스릴이 넘치는 코스로 즐거운 산행을 안겨준다.  그래서 하트 대장을 칮는 지 모르겠다.

 

오늘 코스도 그런 기대를 저 버리지 않고 하루를  즐겁게 보내게 해 주었다.

 

원효봉을 오르는데 일반 등산로를 선택 한 것이 아니라 슬랩쪽을 택해 계속 릿지로 올라가는 코스였다.

불광동 전철 역에서 내려 504번 뻐스를 타고 북한산성입구를 지나 효자파출소 버스정거장에서 내린다.

 

여기서 산 쪽으로 오르다가 넓은 공터에서 하트 대장이 항상 하는 닉들 기억하기가 시작 된다.

가까이 모여 얼굴과 닉을 기억하게 한다.  4050 세대들이 이름 그리 한번에 기억 하는 사람 많지 않다.

산행 하면서 한사람 한 사람 ㅇ야기 하며 기억 하는 수 밖에.

 

오늘은 작년도 회장을 역임 한 송재 대장이 나와서 몸풀기 운동 부터 해 주었다.  산행 내내

산우들 사진을 담아 주었다.  산행 하면서 처음으로 이야기 나누며 가기도 하였는데 참으로 차분하고

배려가 많은 걸 느꼈다.

 

원효봉을 오르는데 밑에서 오르는 길에 산성이 커다랗게 이어져 있다.  계속 쭉 따라 올라 가다가는

산성 위로 올라가서는 커다랗고 긴 슬랩이 나온다. 이곳을 모두 가쁜 하게 올라가고 또 슬랩을 2번 더

올라 갔다. 막 바로 오르니 바로 원효봉 정상이 나왔다. 바위길들이 모두 살아있기에 미끄러 지지 않는다.

 

원효봉을 넘어 시구문 을 지난다.  시구문은 지난 번 14성문 종주 시에 마지막으로 통과한 문이다.

그 옛날 어찌 이런 험악한 바위능선에 시구문인지.  북망산이란 말 대로 북쪽에 산소자리를 쓰느라 그런가.

 

이곳을 지나 북분을 가니 염초봉으로 오르는 길을 통행 금지 시키고 공단 사람들이 지키고 있었다.

북문을 지나 산 허리을 돌아가는 코스로 변경하여 허리길을 헤쳐 나가는데 낙옆들로 인해 길이

보이지를 않는다.  낙옆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산우님 한분의 안경을 잃어버려 모두들 안경 을

낙옆속에서 찾느라  지체했지만 결국 안경은 본인이 찾았다.

 

그 허리길을 가다가 점심을 먹고는 욤초봉 길 산성이있는 능선으로 올라갔다. 그쪽 산성도 허물어져

있는 곳이다. 그리고는 여우골 가는 길로 오르다가 백운대 암벽의 서북밴드길을 지나고 위문쪽으로 갔다.

 

이 서북밴드길은 직벽 상단을 가로 질러가는 길인데 와이어 로프로 줄을 걸어 놓아 그 줄을 잡고 옆으로 

이동하며 지나가는 코스다.  발 아래는 수십메타 직 벽바위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가기가 힘든

코스지만 오늘 같이 간 산우들은 모두 지나가는데 어려움이 없이 잘 갔다. 

 

워낙 하트대장이 잘 인도하고 어려운 곳은 지나가는 요령을 잘 알려주어 초보 산행으로 온 사람들도

중급으로 되버린 듯 하다.

 

위문 쪽에서 우이동 쪽으로 내려 갈 산우들과 헤여져서 노적봉 길로 돌아 하산을 하였다.

 

GPS로 궤적을 찍었는데 길이잘 보이지 않던 염초봉 북쪽 숲길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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