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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헬기장 길 가을 경치

생원세상 2008. 11. 8. 19:43

가을이 벌써 다 지나가는 길목이다.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는가 십더니 벌써 낙옆이 떨어지고

나뭇가지에 달린 파란 잎들이 겨울 준비 하느라 수분 공급을 스스로 차단하는데 바쁘다.

 

나뭇닢들이 서로 어울려 같이 변화 해가면 우리네 인간들이 구경하기에 좋을 텐데

이놈은 언제 벌써 낙옆까지 떨어뜨리고 또 다른 놈은 이제 불그스럼 하게 색상이 바꾸어 가고

하루 이틀 한눈 팔고 있으려니 모두 다 지나가 버리는 그런 형국이다.

 

아파트에도 나무들이 울굿 불굿 멋지게 물들어 있다. 우리 동 뒤 작은 공원이 너무나 아름답게

변해있다. 구름다리 위에서 보니 더 멋지고 집에서 과학고등학교쪽을 아파트 건물 사이로 보이는 풍경은

해마다 멋지다.

 

큰 산에는 이제 가을의 그 붉은 단풍은 구경 할 수가 없을텐데, 낮은 산에서나 볼수 있을거 같다.

광교산 같이 낮은 산은 이제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 준다.  오늘 헬기장까지 나들이 하여 보니.

 

헬기장 거의 다 올라가는 길 에서 좀 우측으로 벗어나면 바위가 큰게 있어 그곳에서 바라보는

영동 고속도로쪽 산 아래 풍경이 너무도 화려하다.  이정도 보다 더 화려하지는 않을 거 같다.

작은 호수와 양쪽의 구릉진 산과 아래 계곡의 나무들이 빚어 놓은 풍경은 환상적이다.

 

아름다운 이 산하를 언제까지, 몇번이나 더 볼수 있을까.  여지껏 봐온 횟수보다는 더 볼 횟수가 적겠지 하고

생각하니 더 아름답게 보인다. 이런 마음으로 남은 가을의 단풍을 구경 해야 겠다.

 

서쪽 하늘을 보니 먹구름 사이로 비추는 태양의 빛이 레이저 쑈를 하는 거 같았다. 이 지구를 여러 줄의

광선으로 축하라도 하듯이 비추는게 장관이다.  썬그라스로 보면 그 여러개의 빛 줄기가 잘 보이는데 그냥 보면 잘 안조인다. 그래서 디카 렌즈에 썬그라스를 대고 담아 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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