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쨍쨍 햇빛이 나는 날이다.
어제 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의 날이였는데 오늘도 그렇다고 한다.
아미산우회에서 청계산으로 월례 등산 가는 날인데 이렇게 더운데 어떨까 했다.
오늘 저녁에는 큰딸의 둘째 아이의 돌 잔치를 강남역 근처에서 하는 날이기도 하다.
산행 하고 일찍 집으로 와서 옆지기와 같이 강남역쪽으로 행차를 해야 한다.
아침 9시에 옛골 종점 항상 뒤풀이 식당에서 만났자만 9시 20분쯤해서 출발하였다.
오늘은 이수봉 가는 능선길로 오르기로 하였다. 고속도로 밑을 지나 고속도로
옆으로 따라 길을 조금 오르다가 오른 쪽의 산으로 올라가는데 이길이
완만하게 능선 길로 되 있어 오르기가 편했다. 오르는 길이 오늘은 쉬엄 쉬엄 갔다.
오늘도 이동린 고문께서 팥빙수같이 만든다고 과일 캔과 팥빙수용 팥을 얼려 오셨다.
종이컵에 모두 덜어 담아 산 길에서 파티를 하고는 올라 갔다.
차총무는 오늘도 와인을 갖고 와서는 배분해 주고, 맥주를 얼려 온 사람도 있었고
정감사는 빵에 감자와 호박을 쪄서 섞은 것을 갖고 오고 참외나 토마도 등
여러가지들을 중간에서 먹는 시간들을 갖었었다. 이현희 회장께서는 오이를
그리고 쵸코렜을 모두에게 나누어 주었다.
오랜 만에 몇 사람 같이 등산하는데 합류하였다. 아주 천천히 산행을 하였다.
이수봉으로 해서 석기봉의 8부능선 길로 혈읍재로 향했다. 혈읍재에서 계곡으로 내려가
계곡에서 족탕을 하고 가기로 하였기에 혈읍재에서 그냥 하산을 하였다.
내려 오면서 계곡 초입에서 4050수도권산악회 사람들을 만났다.
캘빈 부회장, 용팔이 대장과 생명님등 산행을 같이 여러번 해온 산우들을 만났다.
반가이 인사를 하고는 내려 오다가 우리도 물이 많이 흐르는 곳에서 족탕을 하고
정감사는 등멱까지 하였다.
그래도 산에서는 시원함을 느꼈다. 땀이 나지만 조금 바람이 부는 곳에 좀 서 있으면
땀이 다 식어 버리는 그런 기후였다. 아무래도 산에서는 나뭇가지들이 주는 선선 함이 있나 보다.
내려 오니 그런게 없고 찌는 더위 뿐이다.
2시20분에 종점 식당까지 도착하여 나는 그대로 인사만 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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