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방식의 부항 요법으로 혈관청소(?) 작업을 2주째 하면서
이번 주는 몸 뒷 부분을 하는 바람에 외출을 못하고 집에서 일들을 처리하고 있다.
오후저녁 시간에 자전거로 광교산을 올라 운동을 하였다. 오르는데만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고,
하산 할 때는 운동이 안되니 걸어서 끌고 내려 온다. 왕복 2시간의 운동으로 땀을 흠뻑 적시니
개운하다.
그리 힘들게 올라간ㄴ데 숨이 차지 않는다. 이 부항치료 덕에. 이것 떄문에 하는 것이라 오늘 확인 해 본다.
내려올때 보니 등뒤에 붙힌 거즈들이 다 떨어져 덜령거린다.
삼각대 없이 카메라로 혼자 자전거 타는 걸 담으려니 만만치가 안는다.
산 속 숲에 작은 봉우리 정상에 들어가 누군가 만들어 놓은 평상 같은 곳에 가부좌틀고 앉아
복식호홉을 해 본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내 미래를 생각해 본다. 이제 좋은 생각, 즐거운 일들, 그런 마음으로 살자고
한게 3년은 됬지. 과연 내가 그리 살고 있는지.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됬다.
사람이라는게 , 아니 인간이라는게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했지. 헌데 그 생각을 다른 사람이 도저히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어떻게 측정을 할 수가 없는게 인간의 생각이다.
마주 보고 있으면 좀 알까 ? 얼굴에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숲속에서의 명상에 지나가는 구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