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동헌이가 다니는 인터넷 산악회인 터울림산악회를 따라 간 산행이다.
친구 부부가 다니는 산악회에 우리 부부가 같이 참여 한 산행이다 보니 그쪽 산악회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보다는 우리 두 부부가 같이 산행하는 그런 기분으로 산행을 하게 된다.
아침 7시에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장수대에 도착하니 10시20분. 10시 30분 경에 출발 하엿다.
대승폭포는 저 세상으로 먼저 간 친구 호백이와 같이 세 부부가 왔었던 추억 어린 곳이다.
장수대 계단을 올라가는 위 멋진 소나무에서 찍은 호백이의 독사진을 크게해서 우리가 준
것이 엇그제 같은 생각인데, 그게 벌써 15 여년은 넘었으리라.
그때 대승폭포 위에서 점심 해 먹고 놀던 때가 올라가면서 계속 생각 나는 건 죽은 친구가
생각나기 때문이다. 그 친구는 내가 중매를 하였고 그친구는 오늘 같이간 친구를 중매한 탓에
셋이 많이 놀러 다닌 추억에 더욱 생각이 난다.
비가 많이 왔으면 폭포가 장관을 이루었을터인데 그러하지 못하니 오늘도 떨어지는 물의 량이 적다.
전면에 조망대가 설치 되 있어 구경하기가 편리하게 되있다. 엿날에 비해 아주 편리하게
계단도 잘 만들어 놓았고, 중간 중간 전망대도 만들어 등산객이 자연 감상을 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
비가 온다고 예보가 잇었지만 이곳 장수대에는 구름속 안개비 정도만 내린다. 계속 오는 것도 아니고
가끔씩. 판쵸우의를 입지 않아도 될 정도라 그냥 산행을 하였다.
옆에서 대승폭포를 감상 할 수있는 길을 찾아 가 보았다. 동헝이랑 같이 가서 비록 물은 적지만
우리나라 유명한 폭포라는 걸 더 가깝게 가서 감상하고 디카로 담아 봤다.
대승령으로 올라가면서 느낀 건 국립공원에서 참 많은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이다.
올라 가는 길을 돌로 잘 깔아 놓아 산행하기가 아주 쉽게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계단도 잘 만들어
바닥에 고무판을 깔아 놓아 피로감도 적게 만들어 놓은 것 하며 국민을 위한 작업을 많이 해 놓아
참으로 고맙단 생각이 든다.
대승령을 지나 안산 삼거리까지 더 올라 갔다. 거기서 점심들을 먹는데 많은 등산 객들로 인해
마땅히 점심 먹을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이곳에 올라 오면서 보니 산 목련, 함박꽃 천지다.
흐드러지게 많이 피여 있는 곳을 골라 점심을 풀러 먹었다. 날씨가 좋지 않으니 좀 추운 기도 돌았다.
십이선녀탕으로 내려 오는 길도 계단길 나무판으로 깔고 그위에 고무 판을 다 깔아 놓아
한결 다니기에 편리하다. 그 옛날 대학 동창들 부부 모임에서 어린 애들 까지 데리고 와서
십이선녀탕 입구에서 야영을 하고 올라왔던 때가 있었다. 여름 휴가때 왔었던게 20여년을 됬을 거다.
그때 올라 올때야 자연 그대로 엿으니 오르고 내려 가는 길이 평탄하지 않았으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도 들었었는데, 오늘 와 보니 너무 편리하다. 길은 돌로 잘 다듬어져잇고 계곡을 감상 할수있게
계곡 옆 바위에 난간 만들어 계단 길 해 놓으니 비가 많이 와도 등산이 가능할거 같다.
내려 오면서 첫번째 맞이하는 곳이 복숭아탕이다. 물이 떨어져 소를 이루는 곳이 복숭아 같이 생겨
그런 이름이라. 그곳의 물 색갈이 금강산의 구룡연의 물 같이 비취색이다. 이곳이 금강산에 비해
결코 그 경치가 뒤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구룡연위의 상 팔담과 비슷하게도 생겻고. 그 소도 비슷하다.
내려 오면서 계곡의 물이 많아 폭포 소리며 흐르는 물 소리며를 들으면서 속세의 찌든 귀를
청소라도 하는 기분이다. 요즘 넘 많은 소음과 좋지않은 뉴스거리며 짜증나는 정세에 내 귀도
힘들어 하는 거 같으니.
내려 오며 보니 넓은 바위가 있고 폭포위이면서 계곡을 간상 할 좋은 곳ㅇ잇어 내려가 좀 쉬여 보았다.
이 계곡의 좌우로는 산의 나무들이 초록 빛갈이 이제 짙게 물들어 가고 있고 좌측에는 깍아 지른 절벽의
암봉이다. 이런 경치 좋은 곳이 또 어데 있으랴. 살아 가는 동안 이런 자연의 품속에 내 몸을 적셔보는데
게을리 하지 않으련다.
남교리쪽의 십이선녀탕 입구에 도착하여 흙으로 뒤법벅된 바지가랑이도 닦고 발도 찬 물에 담가
식히고 하엿다. 이곳에 도착하니 6시20분 경이다. 총 8시간을 산행 한 꼴이다. 너무 천천히 하니
오랜 시간이 걸렷다.
오늘 하루도 멋진 산행에 개운한 기분이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