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성에서 한 부부 등산객을 맞났다. 외롭게만 올라가는 터인데 이야기 해보니
그사람들도 부부만 온것이다. 주말부부로서 남편은 동해에 근무하고 애들과 부인은
인천이란다. 올해 처음으로 주말부부로 지내는데 부부지간의 애정이 더 깊어진다고.
아무튼 오늘 산행을 같이 끝까지 동행을 하엿다. 나이도 들어 이제 몇년 후면 정년퇴직도
되는데 앞으로 할 일이 없을 것을 무척이나 걱정을 한다. 여지껏 공직에 있엇던 것을
연계하면 좋은 일이 있을것일테다.
두타산 정상이 가까워 올수록 구름이 덮혀있다가는 없어지곤 한다. 건너편의 청옥산도
정상엔 구름으로 덮혀있다.
산을 올라가면서도 계곡쪽에는 폭포가 보이기도 한다. 접근하기느 쉽지가 않아 가까이는
보지를 못하지만 사진을 한방 찍어는 보았다. 산이 높다 보니 계곡의 깊이도 깊어 물이 많이
흐르는거 같다.
정상으로 가면서, 여늬산 같이 바위가 많아 밑을 볼수있는 그런 산은 아니다. 그러니 좀 답답
하다. 나무들로 인해 아래 산하를 볼 수가 있는 곳이 많지를 않다. 거의 많이 올라가니
쉰움산으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다. 지난 번에 올라갔던 곳인데 그 곳 바위정상을 잘 볼수있는
장소가 마땅히 없다.
두타산 정상엘 도착하니 마침 구름이 말끔하게 개여 멀리 동해바다도 볼 수가 있었다.
청옥산까지 연결된 박달령이 깨끗하게 보이고 청옥산 정상에도 구름이 걷혀있엇다.
가을에 오라오면 단풍이 멋질거란 생각이 든다.
한가지 특이한게, 이 정상에 웬 산소 한기가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우쩐일인지 모르겠다.
청옥산쪽에도 그런 묘가 있었고 청옥산을 하산하는 길가에도 산소 2기를 볼수가 있었다.
이산에서도 적송들이 많이 있다. 쉰움산의 적송 만큼이나 빨간 소나무가 멋진 군락을 이루고 있기도 하다.
청옥산에서 하신하는 길에는 잣나무들도 많이 눈에 띄인다. 쭉 뻗은 나무 위로 잣송이가 달려 있는데
어찌 따 볼 수가 없다.
청옥산 정상을 올라가는데는 직바로 올라가지를 않고 빙 돌아서 올라가게 되있다.
그곳 정상은 두타산 정상보다도 더 경치가 없다. 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어데 멀리 볼수있는 곳이 없다.
바로 하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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