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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움산행과 환선굴 -2

생원세상 2007. 9. 15. 23:45

산 정상에도 돌로 제단 같이 길게 돌들을 쌓아 놓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도들을 햇는지

창호지에 무명실을 휘 감아놓은 것들이 여러개가 걸려있다.

바위위가 참으로 희안하다. 구멍이 움푹 움푹 파여있고 우물 같이 물들이 고여있다.

또 어느 부분에서는 바닥이 펀펀 할 정도로 파여져 있는 곳도 있다. 어찌하여 이렇게 형성이

됬을까. 꼭 용암이 흘러 내려 굳는 동안에 미라도 많이 내려 움푹 패인거 같기도 하다.

 

구름이 산허리에 감고 있지만 않아도 경치가 아주 멋질 터인데 너무도 아까웠다.

 

이날 같이 산행을 한 삼척시에 사는 사람은 우리보다 젊은 사람이다. 아들 둘이 모두 서울에서

숭실 대학을 다닌다고. 버섯을 잘 안다. 집사람이 올라갈때 정상 부근에서 싸리버섯을 발견해서 땃다.

이 버섯은 아주 원형이 좋은 싸리 버섯이란다.

그래도 우리 부부는 십여년 전에 산삼을 6뿌리나 캤던 경험이 있다. 5-6년생인데 산삼근이 볼펜 심 만한

굵기엿다. 그런거 눈에 잘 띄나 보다.

 

하산하여 환선굴로 갔다. 

원래는 그 옆에 있는 새로 발견 한 대금동굴을 가기로 인터넷으로 예약까지 하고

온 것인데, 그 곳에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동글 입장이 않된다고 하여 환선굴을 보러 간 것이다.

전화가 또 별도로 와서는 카드결재분을 해약하는 절차를 밟겠다고도 하였다.

 

소희엄마가 매표소에 가서 원래 예약하였던 사실을 이야기 하고 대신 환선굴을 보러 왔다고 하니

4명분 입장권을 무료로 주었다. 참으로 감동적인 서비스에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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