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같이 수원을 출발하여 동해시에있는 두타산을 향해 5시에 출발하였다.
사당동 친구네와 같이 2박으로 산행 여행을 하기로 한 날이다. 두타산이 1000메타가 넘는 산이고
그 옆의 청옥산 또한 1400메타 고지의 산을 등반 하려니 산행 지도에서 나타난 시간만 해도
8시간이 소요된다. 계획으로는 10시에 도착하여 출발해서 오후 6시면 하산할 것으로 계산 하엿다.
비가 오는 날이고 또 태풍이 온다고 기상예보가 있는 날이지만 토요일 오전까지만 비가 온다하여
계획대로 출발을 하엿다.
하지만 두타산 입구에 가니 폭우로 산 입장을 못한다고 한다. 밑에 있는 절도 못간다고 막는다.
멀리서 새벽같이 달려 왔는데 못올라간다 하니 막막하기만 하다.
두타산 옆에 능선으로 이어져 있는 쉰움산을 안내하겠다는 현지 등산하는 분을 만나서 같이
그쪽으로 이동 하였다. 쉰움산에 대해서는 두타산 검토할때 같이 이야기가 나와 있어 이미
산을 알고 있던 터라 그리로 가기로 한 것이다.
비가 많이 온 탓에 계곡에 물이 그렇게 많을 수가 없다. 계곡에 흐르는 물 소리가 대단하다.
폭포를 이루는 곳에서도 물소리가 대단하여 참으로 장관을 이루는 계곡을 따라 올라 갔다.
그리 높지 않는 산이라 2시간 정도 올라가니 정상이다. 정상에는 바위산으로 평평한데 온갓
움푹 패인 홈들로 이루어 져 있다. 우물이 오십개가 있다하여 오십정이라고도 한다.
아쉬운것은 온통 산이 그름으로 덮혀있어 동해바다를 다 볼수 있는 절경이라는데 전혀
밑을 볼 수가 없다. 웅장한 계곡 물소리만 들린다.
그리고 이 산의 중간 부분부터 팔부능선 사이에는 아름다운 적송이 많이들 있다. 소나무의 위용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온통 산이 붉그스럼하기까지 하다. 산 중턱에는 큰 바위광장이 있는데 그 밑으로는 절벽이고
그 건너에는 폭포같이 물이 흐르는 소리가 대단한 소리로 들린다.
그리고 그 바위위에 한그루의 소나무가 아주 압권이다. 홀로이 자라나는 소나무의 자태도
아름답다. 그 위에는 돌을 뫃아 쌓아놓아 돌탑 경연장 같이 만들어 놓았다.
점심을 같이 먹고는 곧바로 내려와서 환선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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