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냐고 해서 판벌려 한푼이라도 더 볼자로 햇건만
맨날 잃는 사람 ( 아마 아는 사람들은 알걸) 만 또 잃고 만 하루였슴.
언제나 한번 손에 쥐여보나 , 아~이~구다.
그래도 태환이와 유시형은 삼막사까지 등정을 한다고 갔다와서는
주지스님이 박창배 처사를 찾는다는 전갈을 갖고 왔다.
일경이가 많이 준비를 해와 너무 수고가 많앗음을
고맙단 인사 잊지않고 아침에 전달한다.
한잔 하는 사진들만 있어 요기 첨부한다.
그리고 근식이는 내가 흔들이그물 망 (해목) 쳐 놓은 곳에서
한번은 누운채로 떨어지고 또 한번은 앉은 자세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햇는데 워낙 유도를 통해 낙법을 연마한 솜씨라
꺼떡 없이 다닌다. 친구야, 괜찮은가 ? 그 거 사진을 찍어 놓아야 되는데
고스톱판에 정신 없어 순간을 잡지 못했네.
담에 한번 시범좀 해 보이렴.
태환이나 성돈이의 사고력과 조언들 모두 다 친구로서
생각의 여유를 갖게 해준데 대해 고맙구나.
즐건 하루에 참여한 친구들에게 나도 고맙다.
이런 물놀이에 참가 못한 친구들이 나중에 같이
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글구 인덕원엔 노래방이 없더라. 헛빵치고들 집으로 귀가함.
창배야 잘 좀 확인하고 가자꾸나.ㅎㅎㅎ
일경아 수고 많았다.
---------[ 받은 메일 내용 ]----------
제목 : 8.5일 관악사 하기 등산모임 후일담
날짜 : 2007년 8월 06일 월요일, 오후 14시 27분 07초 +0900
보낸이 : "김일경" <namyaung@paran.com>
받는이 : <ChangBai@paran.com>, "Park" <bubunbai@hanmail.net>, "강성돈" <sasteel@lycos.co.kr>, "김기준" <pius-kkj@hanmail.net>, "김성수" <kssohs@hanmail.net>, "김춘호" <choonho@stockmarket.co.kr>, "김태업" <kim9005@kocea.or.kr>, "김태환" <kth1948@orgio.net>, "민덕규" <mindukkyu@hanmail.net>, "박태용" <pty11816181@naver.com>, "신성현" <shinsh0603@hanmail.net>, "신용식" <4578ys@hanmail.net>, "원봉의" <wbe5595@yahoo.co.kr>, "안천균" <skyinline@bcline.com>, "유병하" <uhaselke@lycos.co.kr>, "유시영" <siyyoo@hanmail.net>, "윤명식" <msyoon0820@naver.com>, "이선재" <sunjaikr@yahoo.co.kr>, "이연호" <hoya9202@yahoo.co.kr>, "이재석" <leejs2124@yahoo.co.kr>, "이재영" <ljh1660@lycos.co.kr>, "조용학" <yhcho1@empal.com>, "조재규" <jaeqcho@empal.com>, "최철수" <bokun@kpca.co.kr>
설악동 물놀이&고스톱 축제에 다녀와서
어제(8.5) 알림 대로 서울대 입구에 나가보니 그래도 내가 무서워서
그런지 아니면 회비 조금내고 왕창 즐겁게 해 준다고 뻥 까서 그런지
그런데로 여덟놈( 민덕규,박창배,강성돈,유시형,김태환,배근식,김일경
김춘모&와이프&사위&외손녀 딸) 이 나와서 목적지 관악산 설악동계곡에
약 1시간 산행후 물가에 도착 하였음. 어제 비온 후라 계곡물은 넘처나고
햇볕도 없는 흐린 날씨에 일기 한번 제대로 끝내주었음. 애들 입 즐겁게
해 주려고 고기&기타안주와 과일류 그리고 술(소주 8병 막걸리 4병)을
준비하여 판을 벌렷더니 꿍시렁 거리며 불평하는 놈이 없는걸 보면 아마
트집 잡힐 일은 없어 보였음.정말 물이 깨끗하고 많아 너무 좋은데도
웃통 벗어 등목하는 놈이 없는 걸 보면 벌써 찌그러 진 몸 보이기가
챙피 한지 쯪쯪...좋은시절 다 갔다 불쌍한 놈들...( 이건 내 생각)
고스톱 판을 벌려 2차 기금을 마련 하려 했는데 어휴 이놈들 어찌나
짜게 치는지 푼돈만 왔다 갔다 손목 아프고 골만 쑤시지 어디 돈이
모여야지( 그래도 애들 달래가면 내가 만원 땋다) 앞으로 새가슴들과
고스톱 치는거 신중하게 생각 해야 겟다. 하산은 서울대 수목원 거쳐
안양유원지로 내려와 뒷풀이 한잔( 강성돈이 땡김) 하고 또 인덕원에
노래방이 물이 좋태나 어쪈다나 간다기에 젊잔은 사람( 나, 김태환,
유시형)은 빠지고 젊은 애들은 갔는데 사고는 없었는지 걱정된다.
공식행사 외로 일어난 불상사는 내책임이 않이니까 걱정 놓으련다
허튼 친구들 호응에 감사하고 앞으로 기삼회 발전을 위해 조재규회장
이나 어떤 동문의 모임이건 호출이 있으면 자다가도 일어나 적극
참여하는 습관을 갖을것 ㅋㅋㅋ
Good Luck My Frie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