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수도권 3주년 기념 삼각산 산행 한 후에 저녁 4시에 반포까지 도착 하여 부지런히 사무실 화장실에서
머리 감고 말렸다.
갖고온 옷을 차에서 꺼내와서는 갈아 입고 동작역에서 집사람을 태워서는 여의도 KBS 홀로 달렸다.
4시30분부터 좌석표를 교환하기때문에 시간을 마춘다는 생각으로 냅다 달려갔다. 이 교환권은 원당에사는
기택이 와이프로부터 받은 것이란다.
팔팔로 가려다 돌아가는 거 때문에 동작동으로 올라서니 여기가 꽉 막혀있다.
투덜대며 여의도로 들어서서 마포대교쪽으로 가 KBS쪽으로 갔다.
가다가 건널목에 택시가 서길래 사람태우는줄 알고 옆으로 비켜가니 사람들 건너가느라 서있었던 거다.
서있던 택시 앞 범버 옆을 살짝 내차가 가면서 스쳐 지나 간 모양이다. 뒤따라 오길래 서서 보니 흠집이 조금
나 있었다. 큰 흠집이 아니니 미안하다는 사과로 그냥 헤여졌다.
공개홀 건물 입구에서 집사람 먼저 내려주고 표 받는 사이에 나는 주차를 하였다. 먼저 와 있던 동헌이네 부부와 그들 여자 친구 세명이 먼저 와서 표를 받아 있엇다. 친구네가 요기 할 것들을 싸가지고 와서 기다리는 시간에 요기들을 하였는데 고무마 찐것과 빵과 찹살빵 그라고 커피까지 갖고와 아주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소희엄마는 이렇게 잘 챙겨오니 고맙기만 하였다.
이미자씨는 정말 노래를 잘한다는 걸 오늘 더 실감 하였다. 70분간 열창을 하엿고 중간에 안다성씨와. 조영남 그리고 4중창하던 쟈니브라더스 멤버가 나와서 한곡씩하였다. 그리곤 이미자씨가 모두 불렀다.
이미자 씨의 노래 역사가 48년째란다. 50주년 기념회를 하고 그만 둔다하자 김동건 아나운서가 100주년까지
가자하여 폭소를 자아냈다. 녹화 방송이라 몇번 다시하여 녹화하는 걸 처음 보았다. 아무래도 리사이틀 같이
생음악으로 몇시간 완벽하지가 않나보다.
그리고 오케스트라 조직이 가요를 연주하는게 좀 난 생소하다. 항시 오케스트라는 크라식 연주하는 것만 봐
온 터라 그런가 보다. 연주자들이 기분이 좋을거 같기만하다. 지휘자의 색스폰 연주도 아주 볼만하였다.
집사람이 제일 좋와하는 동백아가씨는 라스트 곡으로 들었다. 모두들 같이 따라 부르게 이미자씨가 유도를
했다.
이 녹화는 2월26일 가요무대에서 방영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