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산 산행-1 | 2008/04/26 |
생원 | http://planet.daum.net/mindukkyu/ilog/70754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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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산 순례를 올해 한다고 한 마당에 월 2회는 가야 2년이면 못가 본 산들을 대충 갈거 같다. 오늘도 지난번에 갓었던 가평쪽으로 잡았다. 명지산을 한번 갔다가 그냥 온 기억만 있어 이 코스를 잡았다. 6시간이면 될거 같아 아침 8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도착하니 10시가 �다. ![]()
주차비랑 입장료, 군립공원 산이라 입장료가 1,600원씩이고 주차비가 1,600 원 이다. 갖고있던 투표확인서를 쓸수 있냐고 하니 된단다. 2,000원짜리인데 거슬러 주는 건 없단다. 친구한테 받은거 1장하고 우리 부부것 2장 그래서 3장 갖고있던거 다 이곳에서 썼다. 편리한 세상이다.
코스는 산불 방지기간이라 1봉 정상하고 4봉 돌아오는 곳만 개방이 되 있다. ![]()
산행하기 시작한 시간이 10시 20분이다. 천천히 오르기를 시작하니 비는 아침에 왔었지만 산에서는 오지를 않았다. 다만 구름만 끼여 정상에서 다른 산을 못본것과 산 정상에서는 추워서 옷을 껴 입고 있었다. 그리고 정상에는 눈이 내려 쌓여 있기도 하였다. 보통 산은 100 메타당 1도씩 차이가 난다 하니 1,200 메타면 아래와 12도 더 춥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산 정상에서는 눈이 내린 것이고. ![]()
승천사, 이 절의 대웅전이랑 다른 건물들의 건축 형식이 좀 색다르다. 문들을 모두 닫아 놓아 볼수가 없었고, 미륵불 상이 크게 마당에 서 잇다. 그 미륵불 상이 영 조화가 안 맞는 거 같다. 머리 크기와 얼굴 크기가 더우기나 그렇다. ![]()
상으로 올라가면서 길가 주위에 야생화들이 많이 있었다. 특히 며늘꽃이라며, 며늘밥풀꽃 이라기도 한다는데 그 이야기가 아주 재밋다. 시어머니가 밥을 먹고 있는 며리리 뒷통수를 때려 밥알이 튀여나온 형상이라 하여 그렇게 부른단다. 춘천 국군병원에서 한 부서사람들이 팀웍을 위한 산행을 한다고 여기와서 우리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산행 한 사람이 해준 이야기다. 원명은 금낭화이다. 이꽃이 이곳에서는 한 무더기씩 피여 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이 꽃이 그렇게 많이 있다. 다른 꽃들도 많이 있어 디카로 담아 보았다. 이름은 모르지만 . ![]()
디카의 받데리를 새것으로 갖고 오지를 않아 불안하여 조금씩 담았다.
정상에 가까이 갈때까지 계곡이 이여진다. 물이 지난 밤에 비가와서인지 계곡을 힘차게 내려간다. 작은 폭포들도 많이 잇어 물 내려 가는 풍경에 감탄을 하며 지나 갔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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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 안 보인다. 이곳에는 잣나무가 유명하지만 산행하는 길가에는 그리 많이 보이지를 않는다. 이상하게 뒤틀린 나무며 고목이 쓰러져 나무 속이 비여있는 나무도 보고. 뱀이 올라가듯이 나무가 밑둥부터 매끈하게 휘여있는 나무 몇 그루를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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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 가까워 오니 가파른 계단길이 나오기 시작이다.그간 쉬엄 쉬엄 야생화를 디카에 담으면서 올라오니 시간은 많이 소요 된다. 정상에 도착하니 1시 40분이였다. 그러니 3시간 20분이 걸렸다. 다른 사람들은 2시간 30분에 왔다고 한다. 50 분을 우리는 천천히 온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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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도착하니 바람이 세차게 불고 기온은 뚝 떨어져 춥기까지 한다. 두꺼운 조끼를 입고 마람막이 자켓을 입고하니 좀 나았다. 그리고 구름속에 잇으니 시야가 좋지도 않다. 먼산을 볼 수도 없다. 안타깝다. 구름속에서만 있다가 하산 하였다. 정상의 표지석이 있는 바위는 아주 좁아서 몇 사람 같이 있을 수도 없다. 춘천 사람들 사진을 담아 이메일로 내가 보내주기로 했다. ![]()
정상에 있던 바위를 보니 그 바위 결이 참으로 특이하다. 물이 흐른 자국같다. 용암이엿을까? ![]()
하산길은 4봉으로 잡고 내려가는데 참나무로 버팀목을 이용한 계단길인데 토사가 다 흘러 내려 계단이 말씀이 아니다. 내려 오기조차 힘들게 되있다. 오르는 쪽은 잘 정비가 되 있는데 이쪽은 아직 손을 못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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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오면서도 야생화들이 예쁜게 많이 있다. 그 모양 또한 희한하게 생겼다. 모아 표현하기도 힘들다. 물기를 머금고 있어 보기에도 아주 청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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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봉에도 정상 간판이 아래에 널부러져 잇어 정확히 정상을 표시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더 올라가서 정상쯤 되는 곳에서 점심을 먹엇다. 추워도 바람은 불지 낳는 바위 뒤에서 먹으니 포근은 한데 추운건 어쩔수가 없었다. 추위에 먹어서인지 속이 않좋왔다 나중 내려 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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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오면서 명지폭포를 들러 보앗다. 폭포의 높이는 6~7 메타라고 하는데 아주 간결하니 단순한 폭포같은 기분이다. 내려가는 계단길이 가파른데 계단을 세여 보니 103 계단이다. 폭포밑의 소가 대단히 깊은모양이다. 시커멓고 꽤 넓은 소다. 여름에 이곳으로 와서 피서를 하자고 한다. 애들 데리고 와서 계곡에서 놀고 등산도 하잔다. 가는 곳 마다 절경이니 이런 소리는 항상 하는 소린데 그 많은 곳을 어찌 다 여름에 간다뇨. ![]()
산 입구에 내려오면 생태계 식물원 같이 조성 해 놓은 곳이 있다. 정원을 잘 가꾸어 놓은 듯 아주 멋지게 많은 꽃들이랑을 심어 놓은 곳이다. 이곳을 잠시들러 내려 갓다. ![]()
내려 오니 오후 5시 50분. 7시간 30분이 걸렸다. 오늘 많은 시간동안 여유롭게 다닌 산행이다. 그곳에서 나오면서 가평에서 유명한 잣 국수짐을 들러 저녁을 해결하고 왓다. 그 집에서는 잣 국수를 특허를 내어 자기네만 만들고 잇다고한다. 향이 나고 맛도 좋왔다. 물 국수만 한다. 잣 향 때문에. 값은 6,000원씩.
오늘도 즐건 하루엿다.
사진이 많아 2편에서 더 담아 놓앗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