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와 사진

남쪽나라 따듯한 남해와 한려수도 유람 -2

생원세상 2007. 11. 25. 23:02

일요일, 25일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룸 키를 받아 왔을때 보니 아침 쿠폰이 있는 걸 봐서, 보통 외국 출장 가서 호텔에 투숙하면 무료 아침 식사용 쿠폰을 주는 경우가 항상 있어 그걸 생각하고, 자세히 보지 않고 4명이라 적힌걸로 보아 4명까지는 무료 식사 할수 있다 생각하여, 어제 골프 치지 않은 사람들을 가라고 했다.

헌데 퇴실시 체크아웃 정산하고 돌아온 대은이가 하는 말이 아침 식사는 할인권으로 50% 할인 쿠폰이란다.

무료가 아니고. 모두들 박장대소를 하였다. 아침 식사 한번 비싼걸 먹었다고. 4명이 먹은 아침 식사대가

75,000원 이란다. 그게 50% 할인 가격이니 비싸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은 남해읍내로 나가서

해장겸 콩나물 국밥을 먹었으니, 비싼돈으로 먹은 사람들만 횡재 한셈 쳤다.

 

한려해상으로 가서 해금강과 외도를 구경하기로 하여 남해 섬에서 이번에는 삼천포 대교로 나갔다.

남해도에서 충무까지는 상당히 먼 거리이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선착장 까지 가는 길에 삼성 중공업과

대우 중공업의 선박 건조 도크를 지나갔는데 어마어마한 크기의 공장들이다. 이런 공장들의 기술력으로 인해

한국의 해양선박기술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나보다.

 

와현리 유람 선착장까지가서 배를 탔다. 12시 50분에 떠나는 유람선이라 한다. 총 2시간 반이 소요된다.

1시간 배로 해금강 유람을 하고, 외도에 가서 1시간 관람하는 코스란다.  40여분 여유가 있어 컵라면으로

요기를 하기로 하여 건해물 판매하는 가게에서 건어물들을 사니 끊는 물을 서비스 해 주었다.  참으로

장사를 잘한다. 커피 공짜라고 들오오게 하고는 견물생심이라고 건어물을 사게 된다. 서비스도 아주 좋다.

기택이가 친구들에게 멸치 한박스씩 사서 선물 한다. 지난번 혼사 답례라고. 모두들 고맙게 받았다.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니 청정한 바다와 신선한 공기로 인해 맘과 몸이 깨끗해 지는 거 같다.

해금강이라 하나 바위섬 큰것 한바퀴 도는 것이다. 바위섬 중간 갈라진 곳으로 배가 들어갔다 다시 나오고.

주위의 암봉들이 멋지게 서있다.  배에서 설명들을 해준다.

작년 년말에 베트남의 하롱베이를 갔을때 바닷가에 떠있는 많은 바위 섬에 비해 좀 너무 초라한 느낌이 든다.

 

한바퀴돌아보고는 외도로 가서 상륙시켜 준다.  이곳은 인공으로 만든 정원, 쏯밭. 열대 나무들 하며

정말로 많은 정성을 들여 가꾼 섬이다. 사진들을 많이 찍었다. 이곳을 만든 사람은  좋은 결실을 만끽하지

못하고 하늘 나라로 갔다고 한다. 운명이 그쯤 밖에 않되니 어찌하랴.

 

구경하고 나오면서 충무에서 나는 굴맛을 본다고 굴밥집을 찾아 저녁으로 먹고 서울로 향했다.

일박의 여행하면서 친구들과의 좋은 시간 보내고 우의도 더 다진 계기가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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