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쪽 연신네에서 모여 뻐스로 효자비까지 가서 그곳에서 산행이 시작됬다.
4050수도권 산악회 의 차크라 대장의 삼각산 숨은벽코스의 단풍 산행이다.
산으로 올라가서는 산허리를 가로 질러 가니 밤골에서 올라오는 길과 맞난다.
밤골 계곡에서 부터 붉은 단풍들이 채색이 되어 나타나기 시작한다.
좀 더 올라가니 숨은벽 능선길이 나오고 그 숨은벽 능선 위로 가다가 대슬랩 시작점에서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가고 다시 오른쪽 계곡으로 오르니 이계곡이 바람골이란다.
바람골과 숨은벽 계곡의 나무들은 모두 단풍이 들어있다. 그 풍경이 설악산의 단풍 경치 이상이다.
이 가을을 붉게 수 놓은 단풍 풍광이 한국의 오대 명산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아름다음을 자랑한다.
햇빛이 비출때면 그 빛갈은 더욱 선명하니 아름답다. 오르면서 계속 나타나는 단풍들의 환한 빛갈은
우리를 흥분하게 만든다.
바람골은 백운대 뒤 골짜기가 된다. 능선으로 오르니 오른쪽은 염초봉이고 더 나가면 원효봉으로
연결된 능선이 된다. 이 능선에서 위문쪽으로 내려 가다가 샘터에서 노적봉까지 오른다.
노적봉 앞 봉우리까지 올라가서 삼각산 세 봉을 바라 본다. 만경대, 백운대 그리고 인수봉이
삼각형을 이룬다. 그 삼각산 허리에도 단풍이 드리워져 있다.
계속 하산하여 궁터지까지 내려간다. 여기서 다시 청수동암문으로 진행하며 그 문을 지나
사모바위와 비봉을 거처 향로봉까지 간다.
향로봉에서 불광동 쪽으로 하산하는데 저녁 노을이 되기 전 시간인데 구름을 물들이는 붉은 하늘이
한껏 멋지다.
오늘 산행 시간이 7시간이 된다. 긴 코스에 이런 시간이니 상당히 빠른 산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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