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선굴 로 가보니 그 굴과 같이 입장권을 팔고 좌측으로 개울을 건너 가는 곳이고
환선굴을 원전히 등산하는 코스에 있다. 산 위로 한참을 올라가니 그곳이다.
오르는 길가로는 비가 너무 많은 탓에 계곡으로 떨어지는 물이 대단하다, 폭포소라가
너무도 웅장하게 울린다.
동굴 입구에 올라가니 꽤나 넓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 보니 석순은 여느 동굴같이 그런게 없다.
넓은 광장일뿐이다. 이 광장 곳곳에서 흐르는 물의 양이 대단하다. 이곳을 지나는 물들이
산 밑으로 떨어져 폭포를 이룬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니 잘 나오지를 않는다. 형채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상한 형체들로만
나타나니 이상하다. 곳곳에는 촬영 금지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왜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그러고 보니 이 굴안에는 조명이 밝지를 않아 사진을 찍기에 부적합 한 환경이다.
나로서는 좀 실망스런 굴이다. 천연 동굴이라면 석순이 형형 색색으로 되 있을줄 알았는데.
내부에 흐르는 물과 폭포들만이 장관을 이루어 있다.
한시간 여를 빙빙 돌며 그안을 다니면서 구경하였다.
저녁 6시가 다 되여 우리는 동해시쪽으로 향했다. 가능하면 바닷가쪽에 숙소를 잡기로 하고
망상해수욕장으로 갔다. 그곳에서 숙소를 정하고 동해항구쪽 바닷가로 가서 저녁을 회를 시켜
한잔들을 하고왔다.
아침에는 망상 바닷가에 나가서 동해의 파도를 구경하였다. 애들모냥 그런 기분으로 아침 바닷가의
내음을 맡는다. 파도소리와 그 파도가 일구는 하얀 포말을 바라보면서 인생의 황혼 녂에 있는
나 지신을 되돌아 본다. 저 거친 파도 같은 세파를 잘 넘오오며 살앗다는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을 생각해본다.
그리고 아침식사 후에 봉평의 이효석의 고향이며 메밀꽃 필 무렵의 소설 무대로 향햇다.
메밀꽃들이 흐트러 지게 피여있다. 여기를 와 보니 이효석 탄생 100주년 행사를 하고 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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