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10번 -서울시향 연주회
목 화 꽃 ( 다른 블러그에서 펌 사진. )
지난 월요일 서울시향 에서 미리공부하기에 가서 미리 듣고 온뒤 오늘 연주회에 참석하여 서울시향이 연주 하는 걸 들었다.
지휘자가 드프리스트, 휠체어를 타고 지휘를 한다. 흑인 지휘자로서 상체가 거구다.
인터미션 없이 전곡 끝날때까지 계속 연주를 한 덕에 일찍 끝이 낫지만.
오늘은 합창석에서 들었다. 연주자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가 있엇고 그들의 움직임 하나하나 너무 시선에 들어왔다.
합창석에 앉다보니 자꾸 연주자들의 모습에 신경이 쓰이고 정작 곡을 잘 감상 할 수가 없었다. 특히나 맨 뒤의 탬버린 연주자는
가만이 있지를 않고 귀 기울이고 템버린을 손가락으로 치는 흉내를 내면서 귀로 듣고 하는 동작을 자기 연주 순서 아닐 때는 지속적으로 하는 통에
그 바로 뒤에 앉아있는 나 자신도 산만해졌다. 결국 곡이 기억에 없다. 미리 공부한 덕에 그때 들은 기억 뿐이다.
합창석은 난 아닌거 같다.
서울시향의 말러 10번 공연 안내입니다.
일시:2010.10.7(목) 오후 8시
장소: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지휘:제임스 드프리스트
프로그램:말러 교향곡 10번(데릭 쿡 버젼)
말러 교향곡 전곡 두번째 무대는 첼리스트 장한나의 스승으로 알려진
제임스 드프리스트의 지휘로 이루어집니다.
말러의 미완성 유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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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av Mahler Symphony no 10 in F sharp minor/major (realization by Deryck Cooke) Simon Rattle, cond Berliner Philharmoniker x-text/html; charset=iso-8859-1" EnableContextMenu="0" autostart="1" loop="1" volume="0" showstatusbar="1"> I. Adagio x-text/html; charset=iso-8859-1" EnableContextMenu="0" autostart="false" loop="1" volume="0" showstatusbar="1"> II. Scherzo x-text/html; charset=iso-8859-1" EnableContextMenu="0" autostart="true" loop="1" volume="0" showstatusbar="1"> III. Purgatorio x-text/html; charset=iso-8859-1" EnableContextMenu="0" autostart="false" loop="1" volume="0" showstatusbar="1"> IV. (Scherzo) Allegro pesante x-text/html; charset=iso-8859-1" EnableContextMenu="0" autostart="false" loop="1" volume="0" showstatusbar="1"> V. Finale 말러는 대지의 노래 를 제9번으로 할 예정이었으나 자신의 선배 작곡가인 베토벤, 슈베르트, 부르크너 등의 9번 교향곡을 쓰고서 세상을 떠난 것을 보고 꺼려서 번호를 붙이지 않는 등 제9번 교향곡 작품을 기피하였다. 그러나, 1908년 대지의 노래 를 완성한 후 바로 다음해인 교향곡제9번을 1910년에 완성한 뒤 서둘러 교향곡 제10번을 착수하였으나, 결국 자신도 제9번의 징크스를 벗어 나지 못하고 제1악장만 완성되고 나머지 악장은 선율만 스케치된 상태로 남기고 생 을 마감하게 된다. 당시 말러는 자신보다 20년 연하의 알마와 1902년 3월 결혼으로 주위 사람들을 놀라 게 하지만 그녀와의 결혼 생활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그래서 말러는 1910년 그의 아내와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프로이드(Sigmund Freud 1856-1939, 오스트리아 신경외과 의사 겸 정신분석학 창시자)에게 상담한 후 알마와 다시 사랑을 회복하고 그의 교향곡 제10번의 사본에 감동적인 메시지를 적어 그녀에게 전달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러한 10번 교향곡은 보통 말러가 완성한 1악장인 아다지오를 연주하지만 전 악장 연주는 말러 생전의 스케치 토대로 데릭 쿡 (Deryck Cooke)이 완성시킨 버전으로 연주 한다 사이몬 래틀 지휘 베르린 필의 말러 완결편인 제10번이 2000년 그라모폰 음반상을 비롯 4개 부분을 수여받는 등 금세기 최고의 연주로 평가 받은 음반으로 1악장의 간결하 면서 느린 응집력은 사랑에 대한 호소가 감동적이며 5악장에서 천상의 문을 여밀듯한 북소리의 압권에 매료되고 트럼펫의 긴 비애적인 선율은 가슴을 적시면서 조용히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