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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의 과제를 위한 산행

생원세상 2010. 5. 29. 22:27

초등학교 2학년 과제 중의 하나가 광교산의 여러코스 중 한 코스를 선택하여 학기동안 5회를 가는게 있다.

부모님과 함께 가는 것으로 산속의 자연을 관찰하고 운동하는 것이 과제의 목적인가 보다. 할베 생각.

 

 

아침마다 다니는 내가 담당이 되어 손주놈을 데리고 가야한다. 오늘은 그 두번째 산행이다. 아직 아카시아의 향기가 퍼진다.

토요일 고등학교 동창의 새 출발을 수락산 당고개 암자에서 하는데 참석하고 집에와 오후 늦은 시간에 올랐다.

  

 

사ㅂ진을 학교 홈피에 올리는 것이라 하여 중간 중간 기록용 사진을 담아주었다. 아직 표정관리가 안된다.

 

 

오르는 길가에 핀 야생화들을 사진에 담아 보여주면서 오르는데 이녀석 또한 꽃이름을 물어보지도 않는다.

나도 모르니 물어보지 않는게 다행이지.  아는 건 알고 모르는 건 모르고.

 

 

찔레꽃은 향기가 좋아 알고 있는데 자신있게 알려주었건만 듣는 녀석이 건성이니 맥이 빠진다.

 

 

그래서 이렇게 오무려 있다가 활짝 피어난다고. 이런 식물도 성정하면서 그 모습이 틀려진다고 알려주었다.

 

 

이 꽃은 이름도 모르는 것이다. 그냥 패스하고 , 단지 한데 어울려져 피고 그 모습이 신기하게도 다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단 이야기를 해 주었다. 자연이 너무도 신기하다고 이야기 하면서,  어찌 저렇게 똑 같이

만들어지는지.

 

 

거북 바위앞에서는 무서워 오늘은 오르지 않았다.

 

 

오르는 언덕 길에 이런 경계 로프가 있는데 애들이라 이런 곳에서 또 다른 놀이감을 찾기라도 한 양

새로운 놀이를 생각해 낸다.

 

 

거북바위 정상에서 앉아 쉬면서 물 한모금씩을 먹고.

 

 

나무에서 떨어지는 솜 털들이 솜틀집에서 솜을 털며 떨어진것 같다.  온 통 정상 언덕 길을 솜털로 덮고있다.

 

 

이런 걸 모아 모아 솜털 이불을 만들면 어떨까.

 

 

이렇게 사진을 담아 보면 완전히 솜털이다.

 

 

중간 벤치에 앉아 배고프다 하여 갖고간 바나나를 먹였다.

 

 

오르는 길에서는 에너지가 다 빠져나간다고 힘들어 안간다고 하던 녀석이 내리막 길에서는 달려간다.

우째 그러냐 하니 내려갈때는 에너지가 충만되어 힘이난다나~~

 

 

달리기 시합을 하자고 하여 간격을 두고 해보았다.

 

 

한철 약수터 운동기구장에서는 철봉에 매달려 놀기를 한참 하였다.

귀여운 손주 놀이에 연방 샤타를 눌러댔다.

 

 

이 운동기구에서 항침을 놀아야 에너지가 충만된다고 한다.

 

 

폼을 잡아보라 하니 발레 하듯한 폼이다. 이렇게 하다가 아래로 떨어지기도 하였다.

 

 

약수터 정원에 핀 꽃들을 담아보있다.

 

 

 빨간 꽃이 그 모양은 무궁화 꽃 같이 오각형이다.  경찰들이 사용하는 무궁화 문양과 똑 같다.

 

 

줄기에서 피어나는 꽃들의 힘이 힘찬 모습들이다.

 

 

한 송이 꽃을 피어나기 위해 얼마나 찬 바람을 맞아야 할까.

 

 

이 줄기의 잎들이 나오는 순서가 아주 재미있다. 이렇게 안에 싸여져 있는 잎들이 훤이 비추는 속에 있다.

 

 

 

그 보호대가 터지면서 그 안에 있는 새 잎들이 웅쿠려 앉아 그 모습을 보여준다.

 

 

좀 더 외피가 벌어지고 공간이 크게 생기는 크기에서 안에있던 새 잎들이 기지개를 펴고 나온다.

 

 

그 안에서 나온 새 잎이 뻣어 나면서 새 줄기를 만들어 간다.

 

 

이런 과정이 반복 되면서 이 나무의 중기가 하나씩 매듭을 이어간다. 참으로 신기하다.

 

 

돌아 내려오는 길가에는 아카시아 꽃닢들로 꽃 길을 만들어 놓았다.

 

 

길가에 핀 이 야생화의 모습 또한 아름다움 그 자체다.

봄날 부터 여름 날을 이어져 가는 동안 수 많은 야생화를 보게된다. 볼 때마다 신비함을 보게되는데 그 모습의 기하학적 모습과

개체별 독특한 향기가 더해 보는 이의 마음을 더욱 기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