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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

생원세상 2009. 4. 25. 00:42

비가 오기에 어제 밤에 모두 연락하여 통일 아침 밭에 안 가기로 햇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날씨가 개여 비가 안온다.  다시 연락들 하여 모이자고 해 놓았다.

 

정찬규 교수한테 먼저 전화하여 가자하고 고구마 심을 것을 사러 가서 한번 확인 해 달라 하였다.

온도가 낮으니 혹시나 냉해를 입지 않을까 하여. 그리고 신기현이네도 다시 연락하여 다른 약속 없으면

오라 해 두었다. 마침 다른 일 없어 온다고.  점심은 준비하지 말자 하고 한완희한테도 연락 하여 우리가

고구마 심으러 가니 시간이 되면 들르라 일러 두었다.

 

9시40분경에 가니 정 교수가 먼저 와 있어 벌써 고구마 고랑을 치우고 있었다.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

모종을 사 갖고 왔다. 200개라는데 우리가 준비한 고랑은 4줄, 발로 거리를 재 보니 모조이 남을 거 같아

여자들이 심는 동안 남자들이 한 고랑을 더 만들기로 하고 모두 심었다.

 

오늘은 외손녀를 데리고 가서 밭일 체험을 시켰다. 일을 하는 걸 보게하고 직접 일을 거들게 하고.

신나게 일을 한다. 기현이 집사람이 칭찬을 막 해 주니 더 신나서 뛰여 다니면서 고구마 모종을 갖다

주곤 하였다. 그렇게 오전 일을 하였다고 피곤해 하여 오후 3시경에 집에 오는 차안에서 그냥 잠이 다

들 정도였다.

 

우리는 엇그제 서산에서 만들어 온 쑥떡 가루를 쑥버무리를 만들어 갔다. 기현이네는 쑥을 빻아

쑥 찹살떡을 해 왔다. 콩가루를 뭍혀 해 왔는데 모두 맛이 일품이다. 반찬이랑 그런 요리하는데

아주 잘 한다.  정 교수네는 커피를 해 오고. 

 

밭 일 중간에 휴식을 갖으며 갖고온 떡과 음료수 그리고 기현이네서 준비해온 과일등으로 요기를 하면서,  

정교수가 요즘 배우고 있는 색서폰 연주를 들었다. 일년 반이 됬는데 아주 훌륭한 연주를 한다.

 

고구마 고랑을 만들고 비닐 씌우고 하는데 손발들이 척척 맞아 일이 쉽게 이루어진다.

기현이가 부정맥이 있다하여 발을 절며 원활한 움직임이 안된다. 조금 지나면 괜찬다고 하는데

수술을 하려고 한단다. 그 전에 침을 한범 맞아 보면 어떨가 하는데 침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1시경에 완희가 와서 떡을 먹게 하였는데 한통은 며느리 준다고 갖고 간다. 아들네가 이사를 하였는데

저녁에 그리로 가 본다 하면서. 사돈하고 술 한잔 할숭ㅆ게 해 놓으리고 며느리 한테 전화를 한다.

사돈이 있어 그리 한다는게 부럽다. 내게는 사돈들이 모두 없으니.

 

완희가 장모님이 하는 대형 식당으로 우리를 안내하여 장모님에게 인사를 시키는데 죽은 완희 처와

모습이 너무 닮았다. 엄마를 많이 닮았던거 같다.  오리매운탕, 닭도리탕, 칼국수, 이렇게 3가지만

전문 적으로 한다. 식당도 아주 멋지게 만들어 놓고 규모도 상당히 크다.

 

이곳에서 닭도리탕을 시켜 먹고는 너무 많이 남아 기현이네가 싸가지고 가고 나는 배 꺼지라고

운동 겸 밭에 가서 거름을 옮기는 작업을 하고는 돌아왔다. 비가 부슬부슬 내려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다.

 

저녁에는 오산으로 가서 동창 부부모임을 가야 하니 서둘러 집으로 갔다.

호박은 지난 번에 심은게 냉해로 죽었다. 오늘 이 고구마도 냉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면서 심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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