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새로운 코스로
과천 공무원 임시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지난번 고등학교 동창들 오르던 길로
연주대까지 올라가서는 관악사지를 거처 산불감시탑 , 무당바위쪽으로 내려오는
그 능선길을 이용해 봤다.
내려오는 이 코스도 아주 부드러운 흙길도 많고 바위길도 많이 섞여있어 아주 좋은 느낌이였다.
이 능선, 저 능선길로 하나씩 이용해 보니 같은 관악산이라도 보이는 각도가 틀려서 인지
또 다른 느낌이 든다.
오르고 내려 오는 길이 모두 남향을 바라보고 있어 눈이 하나도 없었는데 북쪽 코스는 모두
눈들이 남아있고 어떤 곳은 아주 미끄럽기까지 하다.
케블카 능선길위에서 연주대로 가는 갈림 길의 내리막 길은 모두 눈이 녹아 얼어서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조심조심하며 내려가곤 하였다.
연주대에 가니 대웅전의 문들을 모두 열어 젓혀 놓아 그 안의 부처님을 오랜만에 보았다.
그 앞에 올라가서 묵념으로 기원을 해 본다. 내 자신과 식구들, 어머님까지의 건강 무탈을 기원하고
내 주위의 사람들의 건강도 같이 기원해 보았다.
어늘의 날씨는 아주 상쾌하기 그지 없었다.
관악사지로 내려 가는 길도 그 전같으면 아주 미끄럽고 할텐데 이제는 그 곳에 모두 계단을
만들어 놓아 아주 편리하게 해 놓았다.
관악 사지를 지나 능선길 양지 바른 곳에 바람도 들지 않는 곳에 자리를 펴고 갖고간 점심을 먹었다.
지참하고 간 엠피쓰리 휴대용 앰프를 켜고 음악을 들으며 식사를 하였다.
이렇게 산에 다닐 수있게 건강한게 고맙기도 하다. 건강하게 살다 가야 되는데.
건강 할때 여러 산에도 다녀 보고 하려 한다. 가 보지 못한 산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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