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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아미회 2월 산행

생원세상 2009. 2. 7. 22:04

현대전자 퇴직 임직원들의 모임인 아미회 산우회에서 2월 정기 산행을 하는 날이다.

수락산을 가는데 수락산 역에서 9시에 모이는데 15분 정도 늦게 도착하였더니 벌써 다 모여서

우리 부부를 기다린다.  항상 참석인원의 당일 고유 번호를 부여하는데 오늘 온 인원이 총 30명이다.

 

여지껏 산악회 모임에서 제일 많은 인원이 참석 하였다.  아미회 회장인 이현희 회장님과

사모님이 같이 나와 주셨다.  사모님이 대 수술 을 한 이후 몸 상태가 않 좋은데도 열심히 운동하여

몸 회복하는 차원으로 나오시는 거 같다.  지난 봄에 설악산의 울산 바위도 정상까지 가셨기에.

 

산행 입구 넓은 공터에서 오늘도 이동린 고문님이 몸풀기 체조를 실시하였다. 나이들이 있으니

균형잡기가 잘들 안된다. 

오늘 코스는 독수리 바위쪽에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고 하여 그리로 올라 갔는데 모두들 힘들어 하며

올라 갔다.  오늘 날씨가 안개가 계속 끼여있어 산 아래를 볼 수가 없으니 이 코스의 진미를 감상 못하니

더욱 더 힘들어 하는 거 같았다.

 

산행 중간에 간식 타임이 있었다. 페트병  막걸리 3통이 동이나게 한 안주가 특이한게 있었다.

권순철 사장이 만들어 온 과메기 무침이였다.  모두들 별미로서 맛나게 잘 했다고 권사장

집사람한테 고맙단 문자 메세지들을 보내야 겠다고들 할 정도였다.  많이 갖고 와서 두차례 간식 시간에

갖고온 술안주로 잘 먹었다.

 

독수리 바위로 올라가는데 이현희 회장님의 사모님을 차 회장이 부축을 해 드리면서 같이 올라간다.

참으로 열심히 그리고 꾸준하게 오르는 그 모습이 모두들 대단하다고 박수를 보내기도 하였다.

 

바위길이라 우회 한 팀이 있었다.  우리가 정상 국기봉까지 올라 가는데 그팀들은 올라 갔다가 내려 온다.

나중에 오른 사람들이 정상에 올라가 사진들을 찍고 나 혼자 국기봉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저 밑에서 우리팀들이 웅성웅성 모여있고 누군가가 누워있어 모두들 깜짝 놀래서 다가 갔다.

이회장님 사모님이시다.   우리가 정상 바위로 올라가고 이회장님 우회팀들이 내려 오면서 이회장님이

사모님과 마주쳐 올라오는 도중에 미끄러져 움푹 파인 흙구덩이로 넘어지셨다고 한다.

 

이를 본 이회장님이 거의 날으다 싶이하여 그 구덩이로 뛰어가 머리부분을 안고 안정 시키시는 걸 

다른 사람들이 보았다고.   그 주위에서 본 사람들은 이 회장님이 오히려 더 위험할 정도로 무리하게

달려 내려 가셨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아내 사랑의 한 단면을 보여 주었다고 감동한다.

 

119 에 연락을 하였었는데 마침 그 아래 쪽에서 사고가 있어 올라 오고 있던 대원들이 그쪽 처리하고

 올라와 주어 한 시간도 않되어 하산을 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참으로 고마운 공무원들이다.

 

사고 후에 13명이 그곳에 남아 있고 다른 사람들은 이동하여 간식들을 풀어 먹고 있었는데 나중에

이회장님 외에 나귀환 사장과 젊은 회원들 3명이 같이 하산하는데 119대원 4명과 함께 같이 들것을 들고

내려 갔다고 한다.  젊은 회원들이 너무 수고가 많았다.

 

6명이 들게 되있고 한명은 뒤에서 당기면서 내려 왔다고. 총 7명이 소요되는 운반 체계라고 한다.

내려 가는 길이 좁고 미끄러워서 힘들게 하고 내려 갔지만 다행이 사모님이 조금 걸어서도 갈 정도여서

다행이였다.  취위를 이기게 하려고 좀 걸어서 갔다고 한다.

 

다른 인원들은 하산하면서 중간에 간식들을 먹는 시간을 한번 더 갖고 이때에 김재우 사장이 준비해온

따끈한 오뎅과 따끈한 정종으로 몸을 녹였다. 항상 준비해 오는 삼합돠 과메기도 같이 준비를 많이 해 와서

모두들 맛나게 즐겼다.  김재우 사장이 이렇게 무겁게 짊어지고 올라온게 참으로 대단 한 장사다.

회원들에게 많은 걸 대접해 주는 그 큰손에 마음으로들 고마움을 전할것이다.

 

하산하여 식당에서도 계속 이회장님과 연락하여 상황을 점검하고 하였는데, 현대 아산 중앙병원에서

검사결과 이상이 없어 집으로 일단 귀가 한다는 연락까지 회원들에게 알려 주고 헤여졌다.

 

오늘은 산악회가 본격적으로 활동한지 5년째 되는 해인데 이런 사고가 두번째이다. 지난 번은

발이 접질러서 119로 청계산에서 임완빈 사장이 내려갔는데 오늘은 구르는 사고라 모두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천만 다행으로 타박상 정도인거 같다.

 

총무가 모두 헤여진 후에 문자메세지로 걱정들을 많이 하였지만 무사하시다는 걸 다시한번 보내주었다.

 

안전한 산행을 위헤 다시한번 주위를 환기시키는 날이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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