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게 해(海) 최대 유적지 에페소(Efes)
이 곳의 유적지는 대단하다.
터키는 신화와 성서(聖書) 그리고 역사의 국가라고 하는 말을 이번 여행에서
현지 여행 안내자로부터 들었다.
그 말을 실감하였던 곳이 바로 이곳 에페소(Efes)였다.
이 도시는 그리스에서 아리아 인들이 건너와 이룬 도시로서
동 로마 제국에서 비잔틴 제국시대로 이어져 가고 이때에 그리스도교가 성행하였으며
이때의 유적들이 그리스, 로마, 이집트에 있는 것들이 모두 다 집대성 해 놓은 것 같다.
그 뒤에 오스만 제국이 들어서서 이슬람 국가로 바뀌면서 그리스도 교의 유적들이
이슬람 사원들로 인위적으로 바뀌는 건축물들이 있기도 하다.
산에서 내려와 건너편 산이 피온 산이라 한다. 두 산 사이에 옛 영화를 누리던
고대 도시가 있던 자리였다. 벌써 기둥들이 고대 기둥들이고 보이는 모든 것들이
고대 로마나 그리스 등에서나 볼 수 있던 그런 것들이 가지런히 정리 되 있었다.
남쪽 입구에서 들어가니 발리우스 목욕탕이 있고
헤라클라스의 문 기둥이 두 개가 남아있다. 그 문에는 헤라클라스의 상징인 사자의
가죽을 지닌 모습이 조각 되 있다.
그 아래에는 승리의 여신인 니케의 여신상이 있다. 이 니케가 지금의 나이키라는 브랜드이다.
너무들 젖가슴을 만지나 아예 철책을 둘러 놓았다.
헤라클라스의 개선문은 귀족들의 주거지로 들어가는 문으로서 그 안 거리는 크레테스
거리부터 시작 한다. 이 거리의 도로 길을 모두 대리석으로 깔아 놓았고
그 옆의 작은 보도길들은 각종 색갈이 있는 돌로 모자이크로 포장 되 있다.
그 옛날 사람들의 미적 감각과 토목 공학이 엄청 발달 되 있는 것이다.
트리아누스이 샘 문은 서울의 덕수궁 석조전 지붕 모습과 흡사하다. 기둥과 지붕아래에
새겨진 조각들이 모두다 아름다운 모양들로 되 있었다.
고대의 공중 화장실도 있었다. 칸막이가 어떠했는지는 모르나 옛날 열쇠 구멍 같이
여러 개가 나란히 뚫어져 있고 그 밑은 물이 흐르도록 되 있다. 한번 앉아 보니 딱 맞는다.
BC 2000년경에 벌써 상 하수도를 놓고 사용한 민족이니 대단하기도 하다.
하드리아누스 신전의 문 지붕 보에 새겨진 조각 상들이 너무도 아름답다.
뒤에는 저주의 여신인 메두사 상이 머리에는 뱀으로 장식 되 있고
앞 쪽 지붕 보에는 티케 여신 상이 조각 되 있다.
그리고 보 밑은 전체에 여러 신과 황제들이 북적대는 모습이 조각
되 있다. 작으막한 신전으로서 아름답기가 그지 없다. 어떻게 저렇게 조각을 할 수가
있는지 감탄이다.
이 거리가 끝 나고 우로 구부러지는 새로운 길인 마블 거리 초입에 셀시우스 도서관
건물 유적이 커다랗고 우아하게 서 잇다. AD 114 ~125년에 세운 건축물이다.
2층 구조인데 왜 그리도 한 층 왜 그리 높은지. 이 또한 코린트식 기둥으로 아름답게
지여져 있다.
여기서 나온 장서들이 고스란히 보존 되 있던 것은 벽면이 모두 이중 구조로 되여
있었다고 한다, 책의 겉 포장지는 양피가죽으로 되 있다고.
이 건물 기둥 사이 사이에 3 개의 석상이 각각 조각 돼 있는데 그 상의 의미가 지혜,
지식 그리고 운명이라 한다. 책에서는 예지, 덕성, 사려, 학술로 표기 되 있다.
원래의 석상들은 오스트리아가 갖고 가서 없고 모조품이라 한다.
그 옆으로는 항구 목욕탕이 있던 자리이며 이곳에는 유곽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증명 할 수 있는 표시가 도로 옆에 그려져 있다. 좌측 발 모양이 있는데
해설자는 그 발 사이즈보다 큰 사람들만 오라는 곳이라 하는데, 책에서는 좌측 편으로
오면 유곽이 있다는 표시라 설명 한다.
이 도시가 당시만 해도 항구와 맞닿아 있었던 지역인데 15세기 오스만 제국시대에
토사가 밀려나 해안가가 4 키로나 밀려난 형태가 됬다.
마블 거리 오른 편 피온산 언덕에는 그리스 로마 형 대형 원형 극장이 남아있다.
사방이 110 메타나 되는 거대한 크기의 극장이며 2만4천명 규모의 극장이다.
이 극장은 에게 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이용한 음향 전달 공학이라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에페소 시민들에게 야생동물 들의 싸움터로 사용하기도 하였단다.
참으로 거대한 도시이다.
현재 보이는 이런 유적들은 이곳의 전체에 10 % 뿐이 안 된다고 한다. 나머지 90 %는
아직도 땅 속에 뭍혀 있다는 이야기인데 그것이 다 나오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