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회 송년모임
매 분기마다 모이는 동창들, 입학동기와 졸업 동기들이 같이 모이는 모임이다.
그간 모두를 다 칮지 못해 연락이 되는 동창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임인데 참으로 오래 된 모임 중의 하나다.
하기 사 졸업한지도 벌써 35년이란 세월이니 그럴수 밖에. 아직도 현업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사업을 번창하게 하는 사람들과 공용 대표이사를 하는 친구들도 좀 있어 모임이 그런대로 이어져 간다.
총무를 맡아 하는지도 꽤나 오래 되어 이제는 누구 한사람 맡으려 하지를 않는다. 컴퓨터 회사에 있었던 관계로
모든 것을 컴퓨터로 처리하다 보니 이렇게 하는 사람이 없다고들 더 더욱 강요를 한다.
오늘은 디카를 갖고 나갔다. 그동안 얼굴들도 디카로 담아 보관 하고자 하였다.
오늘도 건강 문제로 시간들을 보내고, 그간 나오지 못하다가 나온 회원들의 근황을 이야기 한다.
38년이란 긴 세월의 모친 치매로 고생하엿던 동창이 지난 달 그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오늘에야 그 이야기를
한다. 참으로 긴 세월 아들로서의 도리를 다 한다고, 삼척으로 귀향하여 노 부모님을 모시고 있었던 세월이
한 10여년은 더 될성 싶다. 참으로 효자이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하기에는 처 자식과는 떨어져 살게 된게
아쉽다고 모두들 이야기 한다.
교수 정년 퇴직 한 사람도 있다. 10월달에 그 퇴임 모임에 갓었지만 참 나름대로의 삶을 살아온게
대단들 하다. 제주도에서 리조트 개발 한다고 열심히 뛰고있는 회원도 있고 다들 전공에 맞는 일들을 한다.
오늘은 모임 후에 2차로 노래방을 가자고들 아우성이라 모두들 가지 못하는 걸 알기에 그간 호응을 못했는데
오늘은 송년회이니 같이 어울리기로 하였다. 물론 모임회비에서 지출 한다고 공표를 하고 지원자들을
모집했지만 5명뿐이였다. 그래도 노래방에 가서 흥겨웁게 놀고 헤여진 하루였다.
내년 부터는 송년회를 노래방 기계가 있는 그런 곳에서 하잔다. 나이들에 비해 노래 부르며 놀수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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