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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송년음악회- 4050 수도권산악회 참관

생원세상 2008. 12. 18. 23:56

 

지휘자들의 지휘 하는 모습을 유난히 잘 관찰하는 내게 함신익 지휘자의 모습은 상당히 역동적이다 라는

느낌이 였습니다. 이름을 들으면 반정부 활동을 하던 함 신부의 이름이 먼저 떠올려 지는 건, 그만큼 이들의

활동상을 잘 모른다는 증거. 하지만 그 지휘하는 팔 동작의 범위가 크게 움직이고 선율에 따라 유연함과

강약을 리드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바리톤 고성현 님의 저음소리가 너무 인상적이고 홀을 가득하니

울리는 그 소리에 매력으로 느꼈습니다.

 

좋은 음악 자리 마련 해준 달건님과 채송화님에게 감사하고 같이 감상한 산우님들에게도 감사입니다. new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Choral"

  (Final Chorus From Schiller's 'Ode To Joy)

  베토벤 교향곡 9번 중 합창 4악장 환희의 송가

  Cond / Karl Bohm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성악과 기악이 합친 예술최고의 표현인 제9 합창 교향곡은 베토벤  최대의 걸작임 동시에 이에 비견할 만한 교향곡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교향곡입니다.

이 교향곡이 1824년 5월 7일에 베토벤의 지휘로 초연되었을 때 비엔나의 시민들의 열광된 모습은 대단하였으며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 황제의 임석때에도 없었던 3회의 박수를 넘어서 5회나 계속되어 경찰관들이 제지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귀가 들리지 않았던 베토벤은 오케스트라 앞에서 청중을 등지고 있었기 때문에 터질 듯한 박수소리를 듣지 못했고 엘토가수였던 웅거에 의해 비로서 뒤를 돌아 답례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때 청중들의 눈에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는 것 입니다.

 

 성당이나 교회에 나가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교향곡 중 환희의 송가를 성탄미사나 예배 시 불러 본 경험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아마 오늘 밤에도 전국의 성당이나 교회에서 울려퍼질 것입니다.

 

 독일의 위대한 시인 프리드리히 쉴러의 장시 환희의 송가에 곡을 붙여 독창과 합창이 교향곡에 사용된 최초의 음악입니다. 23세 때 이 시를 읽고 작품을 구상한  베토벤이 이를

완성한 것은 31년뒤인 1824년 이었다고 하니 오랜 기간에 숙고에 걸쳐 나온 그의 걸작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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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자 프로필

☆ 
지휘 l    함신익

.예일대 음대 대학원 지휘과 정교수
.예일 필하모니아 음악감독
.대전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역임
.제4회 그레고르 피텔베르크 국제지휘자 콩쿠르 입상
.이스트만 음대 월터 하겐 지휘상 및 라이스음대 쉐퍼드 소사이어티상 수상
.라이스음대 및 이스트만 음대 대학원 졸업 


☆  협연 l   김규영(바이올린)

.Daedalus quartet 창립멤버 및 챔버뮤직소사이어티(링컨센터) 멤버
.5년 간, 세인트 폴 챔버 오케스트라 수석바이올리니스트
.세인트 폴 챔버 오케스트라, 폴란드 아마데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블루밍턴 오케스트라 등 다수 협연
.Prestigious Naumburg Chamber Music Award(98’) 수상
.Banff international string quartet competiotion 그랜드 상 수상(01’)
.첼리스트 Pitnarry Shin과 함께 Soyulla duo로 McKnight Fellowship 수상(02’)
.링컨센터로부터 마틴시걸어워드 상 수상(07’)
.콜롬비아 대학, 시카고 대학, Interlochen Summer Festival 등에서 가르침
.커티스음대, 줄리아드학교, 클리브랜드 음악대학에서 학위 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