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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행
생원세상
2008. 11. 15. 13:05
일주일 간 아침 산행을 못하고 주말에 겨우 약수터로 한바퀴 돌았다.
이제 6시면 날이 어두워 산 속도 컴컴하다. 엘이디 램프를 가방에 넣어 둔 것도 잊고 그냥 올라가니
산 능선 위에 도착하니 조금 훤해졌다. 오르는 중간에 멧돼지 바위 앞에 서서 묵상을 한다.
좀 위로 올라가면 거북 바위가 있는데 그 곳에서도 다시 한번 묵상을 하는데 이곳에서는 소나무와
거북 바위을 양손으로 잡고 한다. 소나무의 온기와 거북 바위의 찬기를 몸으로 느끼면서
인간사 음양이 있듯 자연도 음양을 갖는가 싶어 서로 맞추어본다.
해 뜨는 걸 디카로 담아 보려 했는데 시간과 그리고 날씨가 뒷받침이 안된다 오늘은.
낙옆 길을 담아보고 샘물터에 있는 단풍나무 거꾸로 허리운동 하며 담아보고 한다.
오는 길가의 은행나무들과 다른 단풍나무도 같이 담아 본다. 야생화 늦가을 까지
피여잇는 것들 중에 몇가지 갖고 왔다. 장미꽃 한송이도 그중에 오늘 갖고왔다.
아침 운동 길에 야생화를 갖고와 꽃병에 담아 식탁을 꾸미는 것도 하루를 열어가는
시간의 일과가 됬다. 날이가며 겨울로 들어서면 그 야생화들도 다 져물어 간다.
인간 사 일생과 다를 바 없는데 한가지 그들은 다음 해에 다시 살아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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