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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손녀와 하루를

생원세상 2008. 11. 12. 00:11

오늘은 큰딸의 큰애 생일날이다. 큰 외손녀의 생일날 무언가 기념, 추억 될만 한 걸 해주자하여

마침 한가한 수요일이라 남산 케이블카를 태워주고 그리고 과천 경마장의 가족 공원까지 들러 오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 평촌의 부항집을 다녀와서는 바로 갔는데 1시가 다 되여 남산의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갔다.

이 케이블카를 타본지도 수십년은 됬으리라. 언제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오래된 것인데도 서울에 살면서

이것을 타 본게 초창기때 일 것이다.

 

그동안 보수 유지를 잘 하여서 그런지 아주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다. 그래도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한다.  헌데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어른이 편도 6천원 아이들은 4천원. 왕복은 7천5백원에

아이들은 5천원이다. 그래서 집사람과 손주 합계 2만원이다. 

 

 헌데 주차장은 30분간만 무료란다. 30분만에 갔다 오라는 것이냐 했더니 주차장은 케이블카와 무관하다고.

대신에 그곳 한식당 이용하면 2시간 무료라고 써져 있다.  주객이 전도 된거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그들이

정한 것이니 사용 하려면 따라야지 별 수가 없겠다.

 

오르는 남산이 온통 불게 물 들어있다. 좀 철이 지나서 그리 아름답지는 못해도 그런대로 단풍의 맛은 난다.

장충동 국립극장쪽으로 승용차로 남산 타워로 오르던 것도 이제는 금지가 되있었다. 셔틀 버스만 다닌다고

한다.  그쪽으로 한바퀴돌아 가려다가 되돌려 케이블카 타는대로 온 것이였다.  산을 보호하려니 그리 해야겠지 싶다.

 

산 위에는 그래도 단풍이 있어 사진을 많이 찍어 줬다. 집사람은 비디오로 손주의 모습들을 담아왔고.

외국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그래도 남산이라는 곳이 서울을 조망 할 수가 있으니 그들이 많이 찾는

이유일게다.

 

타워아래 휀스에는 자물통들로 꽉 차있다.  어찌 그리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징표로 그 결속을 의미한다면서

달아 놓은 자물통들이 참으로 많기도 하다. 그 모양들도 가지가지이고 크기도 여러가지들이다.

그 겉에는 이름들괴 서로의 소망들을 적어놓았다.

 

돌아오면서 과천의 경마장에 가족 공원이 있다 하여 갔었다.  가 보니 평일에는 주차나 입장이 모두 무료였다.

많은 가족들이 와서 즐기고 있었다. 놀이 운동기구들, 어린이들이 노는 것들이고 정원과 화원들이

아주 잘 가꾸어져 있다. 그리고 원두막 같은 것을 그 주위에 많이 만들어 놓아 가족들이 쉴수있게

잘 조성 해놓은 곳이다.

 

어린이들이 탈수있는 자전거도 무료로 빌려주고 있었다. 또한 인라인스케이트도 빌려준다. 어린이들만.

그리고 어린이들이 승마를 경험 할수있게 만들어 놓기도 했는데 오늘은 그 경험이 없었다.

언제 이렇게 잘 만들어 놓았는지 .

 

90년대 초에는 이 경주 트랙 가운데인 이곳에는 퍼블릭 골프장으로 잇엇었다. 그때 아침 일찍 오는 순서대로

골프백을 놓고 기다렸다가 치곤 하엿던 곳이기에 기억이 있다. 그때만 해도 뚝섬 경마장 하던 곳에도

9홀이 있었는데  그곳은 너무 사람들이 많아 이곳으로 온 경험이 있다.

 

이곳에서 애들 데리고 와 놀면서 마권을 사서 경마를 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그럼 그렇지 단순한 애들

가족 놀이터만이 아니였다.  어째던간에 시설은 잘 해 놓았다. 애들이 아주 좋아하는거 보면.

 

그래도 오눌 하루 손주 애를 위해 좋은 추억을 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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