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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ccini / Tosca / E lucevan le stelle (별은 빛나건만) / 박인수

생원세상 2008. 9. 29. 23:17
  • 글쓴이: Arpegione      08.09.0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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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치니의 <토스카> 중에서 카바라도시의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
    Giacomo Puccini (1858 - 1924) / 'E lucevan le stelle' 
    from Tosca (Act 3) - 뉴욕 독창회 실황  
    
    
    
    새벽이 되어 처형되기 직전, 간수에게 종이와 펜을 얻은 카바라도시가 
    연인 토스카에게 작별의 편지를 쓰다가 옛 추억에 목이 메어 부르는 
    아리아이다.
    별은 빛나고 
    대지는 향기로 가득한데
    정원 문이 삐걱거리며 열리면
    모래 길을 밟아오는 발자국 소리
    향기로운 그녀가 들어서며 
    두 팔에 쓰러져 안기네
    오, 부드러운 입맞춤
    달콤한 손길
    나는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베일을 젖히고
    그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내는데
    아, 이젠 영원히 사라진 사랑의 꿈이여
    그 시간은 가버리고
    절망 속에 나는 죽어가네
    나는 죽어가네
    내가 지금처럼 
    더 살고 싶어한 적이 과연 있었던가